제주 마실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숙박 후기
제주 시내에는 여행자들의 처음과 끝을 맞이하기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참 많이 있습니다.
저역시 첫날 도착했을때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숨 게스트하우스 제주공항점에서 하룻밤 묵었는데요.
다시 제주 시내에서 하룻밤 더 머물러야 하기에 이번엔 다른 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마실 게스트하우스...라고 숨 게하와 마찬가지로 제주시내의 터미널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예요.
실제로 숨이랑 바로 길건너편에 마주하고 있어 서로 걸어서 가도 되는 정도의 거리에 있더라구요.
위치는 대략 이 정도에 있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뒷쪽 종합운동장 골목길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역시 버스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터미널이랑 가까워 위치는 아주 좋을 것 같더군요.
건물 모양새를 보아하니 이곳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 전에는 일반 여관이나 모텔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걸 개조해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세월의 흔적도 좀 있고 확실히 뭔가 게스트하우스 같은 느낌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약했던 도미토리 4인실을 들어가 보니 예상대로 방은 많이 비좁은 느낌...
2층 철제침대 두개가 놓여있긴 한데... 원래 모텔이나 여관이었다면 침대 하나만 있으면 될 것을
이렇게 2층 침대 두개를 놓다 보니 방안 가득 비좁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마실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는 4인실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첫날 숨 게스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2층에 배정을 받았다는.... ^^;;
철제침대인데다 천장이 무지 낮은 편이라 좀 많이 불편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침구류는 대략 깨끗했던 것 같고 사물함 역시 구비가 되어 있어 귀중품 보관하기엔 좋았구요.
특히 숨 게하보다 나았던건 화장실이 방안에 있어 나름 편리했다는 것... ^^
그리고 가격이 5000원 저렴한 1박에 20000원이라는 것... ^^
뭐.. 저렴한 가격이니 용서가 된다는.. ㅎㅎ
저는 저녁을 먹고 들어갔던지라 이곳에서 저녁에 따로 파티같은 모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분위기를 보아하니 없을 것 같기도 하고... ;;;
암튼.. 아침 조식과 먹거리는 1층에 있는 이곳 로비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조식은 대부분 제주 시내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러하듯... 토스트와 쥬스가 제공되니 참고하시구요..
첫날이나 마지막날 하룻밤 정도 저렴하게 묵어가기엔 괜찮은 숙소였지만...
2박 이상 연박하기엔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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