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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북촌 한옥마을 코스와 북촌 8경 둘러보기, 찾아가는 길

by @파란연필@ 2015. 3. 20.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앞서 서촌마을을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서촌은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이 제대로 남아있는 곳이 거의 없어 한옥만을 제대로 보시고자 하실 때에는


서촌 보다는 북촌 한옥마을을 찾는게 더 좋을거예요.




이젠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어 이곳에 가면 심심찮게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한데,


다만, 여행객들과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지니 조용한 한옥마을을 즐기기엔 살짝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




북촌 한옥마을은 고층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서울 도심 내에 전통가옥인 한옥 밀집지역이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한옥가옥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있는 공방이라든지 작은 박물관들도 자리를 잡고 있어


문화체험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위치는 대략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삼청동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마을이 생각보다 넓게 이어져 있으므로 군데군데 모두 둘러보려면 꽤 시간이 소요됩니다.





마을 자체가 넓은 곳이라 어느 쪽으로 들어가시든지 마을로 통하는 길로 이어져 있기는 하나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시작하시는게 가장 대중적인 코스일거예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보면 헌법재판소가 나오는데, 헌법재판소를 지나 재동초등학교 앞 교차로까지 오시면


바로 북촌관광안내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을 전체 지도를 한장 얻어 대략적인 코스 설명을 들으시고 움직이시는게 효율적인 동선으로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대략 위와 같은 코스로 움직이시면 될 것 같네요.





▲ 출처 : 서울시 공식관광정보사이트 http://www.visitseoul.net/


그리고 북촌을 찾으신다면, 북촌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는 북촌8경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저는 안국역 쪽이 아닌 삼청동 카페 거리 쪽을 통해 돌계단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돌계단 쪽으로 올라가시면 오르막이랑 계단이 좀 있지만 바로 박물관과 공방이 있는 거리로 이어지게 되지요.





돌계단 길을 다 올라 삼청동 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골목길을 따라 한옥마을 탐방이 시작되는데요.





북촌 한옥마을을 몇 번 와보기는 했지만, 여기 북촌전망대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전망대라 그런지


유료로 전망을 즐겨야 한다는게 썩 내키지 않아 그동안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





3천원인가? 내고 들어갔었는데, 3천원은 차값으로 받는 것 같더라구요.


커피 한잔 받아들고 전망이 잘 보이는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북촌 한옥마을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풍경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ㅁ' 자 모양의 특유의 한옥구조도 쉽게 확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 편리하게 사는 것도 괜찮지만, 이런 멋드러진 한옥에서 여유있게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가회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북촌 8경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북촌5경 가회동 골목길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진에서도 소개가 되고 있고 아마 북촌 한옥마을의 대표사진.. 하면


바로 이곳의 사진이 제일 먼저 나오게 될만큼 한옥과 골목길...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서울의 고층빌딩의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인 풍경을 나타내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현실은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보니 한적하게 사진을 담아내기엔 좀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평일이라 겨우겨우 이 정도 수준에서 찍었는데,


사라이 다니지 않는 모습의 가회동 골목길을 사진에 담으려면 아마 평일 새벽녘에 가셔야 할 듯 해요. ^^





이건 골목길을 내려와서 위로 올려다 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비록 높은 담이긴 하지만, 한옥의 이런 돌담길이 참 좋은 것 같더군요.


연인끼리 사이좋게 걸으면 좋겠네....라고 생각한 것이 확실히 삼청동부터 시작해 이곳 북촌 한옥마을까지는


커플끼리 데이트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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