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진 찍기 좋은 곳, 처음으로 마주했던 대관령의 별빛 가득한 밤하늘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별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대관령의 밤하늘

그동안 많은 곳을 여행다니며 많은 풍경사진을 담아 왔었는데, 정작 밤하늘의 별사진은 한번도 찍어본 기억이 없더군요.

생각보다 어려우면서도 알고보면 별 것 아닌 별사진 찍기.....

그래서 이번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마침 날씨도 맑고 괜찮아 별사진을 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특히나 밤에도 환한 조명 빛 때문에 왠만한 도시에서는 밤에 별보기가 참 어렵지요.

그나마 불빛이 거의 없는 오지 같은 곳에 가야지 별들을 좀 볼 수 있는데, 강원도 대관령은 그러한 조건에 딱 맞는 곳 같았습니다.

사실 대관령 자체도 워낙 넓어 어디서 별사진을 찍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별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니는 지인과 함께 갔던지라 보다 쉽고 편하게 대관령의 밤하늘을 담을 수 있었네요.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 근처 넓은 풀밭 위로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별사진 찍기 참 좋은 곳 같더라구요.  일명 모차르트 나무라 불리우는 곳이랍니다.

문득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서 각각 이름이 붙여진 여러 나무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

그리고 한자리에 오래 있으면서 모차르트 나무 주위로 일주하는 별일주 사진도 같이 담아 봤습니다.

처음으로 별사진을 찍어 봤는데, 참 흥미롭더라구요. ^^

다음날, 낮에 이곳을 다시 찾았는데, 낮에 보는 모차르트 나무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네요. ^^

낮에 봐도 참 이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임랩스까지.... 근데 타임랩스는 정말 오랫동안 한자리에 머물면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리 오래 있지 못해 시간이 좀 짧답니다. ;;;

언젠가 기회가 되면 좀 오랫동안 있으면서 멋진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