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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244

영덕 해맞이 공원 등대, 대게로드 드라이브로 가도 좋고, 블루로드 트레킹도 좋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영덕 해맞이 공원 산책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하고 싶었던 로망 중의 하나가 바로 차를 구입해서 7번 국도를 타고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이었는데요. 그 로망을 이룬지도 시간이 꽤 오래 지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7번 국도는 모든 여행자들.. 그리고 드라이버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한 경북 영덕의 해안도로는 강원도 못지 않게 멋진 곳들이 많기도 한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영덕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도로 한가운데 있는 해맞이 공원 이랍니다. 지금은 대게로드라 해서 당연히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구요. 최근에는 영덕 블루로드 코스 중의 한곳에 포함이.. 2017. 8. 9.
포항 계곡 추천은 무조건 이곳!! 보경사 내연산 12폭포 따라 걷는 계곡 트레킹 여름 더위를 식혀줄 포항 가볼만한 계곡 여행지, 12폭포가 흐른다는 내연산 계곡 태풍 노루가 올라오는가 싶더니 일본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태풍이 밀고 올라온 더운 공기 때문인지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고 수박 깨먹는게 최곤데 말이죠. ^^ 며칠전, '여름 계곡 추천' 이라는 포스팅으로 몇몇 곳의 계곡을 소개해 드렸는데, 그 중의 한 곳이 보경사 내연산 계곡이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지난주... 포항 내연산 계곡을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찾아간 날 역시 찌는 듯한 폭염 때문에 걷는 것 조차 힘든 더운 날이기는 했지만, 시원한 계곡을 찾아간다는 생각에 그리고 내연산 폭포가 흘러내리는 소리만 들어도 청량감이 들었던 기억이 좋아 다시 한번 추천을 해 드리고자 포.. 2017. 8. 8.
낮보다 아름다운 여름날의 해운대 해수욕장 밤바다 야경, 화려함을 뽐내다 여름이면 항상 핫~해지는 그 곳, 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름밤 풍경 더위가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폭염이 맹위를 떨칠 기세인가 봅니다. 그래도 역시 한창 휴가철이니 더워야 제맛이긴 하지요. 장마가 지나가면 하늘이 가끔씩 맑아지는 여름날의 특성상... 지난 주 오랜만에 부산 하늘이 파랗게 개였을 때 야경을 담으러 가면 좋겠다 싶어 해운대의 밤풍경을 담으러 가봤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해운대 백사장 전체와 동백섬 및 광안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포인트였는데요. 사실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개인 사유지인 곳이라 정확한 포인트 소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늘상 날씨가 맑고 쾌청한 날 야경을 찍으러 마음을 먹었으면 오후시간부터 분주해 지지요. 이른바 매직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해가 떨어.. 2017. 8. 2.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문화제), 야간개장 야경이 예뻐서 밤 데이트 코스 추천 두물머리와 함께 여름 데이트 코스로 가볼만한 곳,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여름에 피어나는 우아한 꽃... 연꽃의 계절이 한창인데요. 올 여름은 조금 멀리 연꽃을 담으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인근에 있는 세미원 이라는 곳인데요. 서울이나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은 양평이 가깝게 느껴지지만, 부산에서는 정말 멀거든요. 그래도 양평 두물머리까지 경의중앙선 전철이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는 편한 곳이었습니다. 양평 세미원은 수도권에서는 꽤 규모가 큰 연꽃단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연꽃문화제라는 연꽃축제가 열리게 되어 많은 분들이 두물머리와 함께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올해 연꽃문화제는 6/23~8/20 까지라고 하는군요.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리면.. 2017. 8. 1.
안동 월영교를 저녁에 가야 하는 이유, 멋진 야경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안동 여행코스를 짤 때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곳, 월영교 야경 보기 햇빛이 뜨거운 낮에 하회마을과 각 서원들을 둘러 보았다면, 해가 지는 저녁 무렵에는 시내와 가까운 월영교 다리가 있는 곳으로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안동에서 가장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난 월영교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월영교는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외지인 뿐만 아니라 여름날 저녁에는 안동시민들도 즐겨찾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월영교는 상아동과 성곡동 사이에 놓여진 길다란 목책교 인데요. 2003년에 완공되었다고 알려진 이 다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란 목책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산서원을 다녀온 후... 일찌감치 찜닭골목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해가 지기 전... 월영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 2017. 7. 27.
안동 가볼만한 곳, 퇴계 이황의 학덕을 기린 조선 최고의 서원, 도산서원 지폐 속 그 곳, 천원짜리 지폐 구권 뒷면에 나왔던 안동 도산서원 보통 안동 여행코스를 짤 때 하회마을을 비롯해서 병산서원을 들러 대부분 안동 시내와 가까운 곳 위주로 다니게 되는데요. 사실 같은 안동에 있지만, 도산서원은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안동 여행코스로 넣기에는 좀 애매한 곳입니다. 저역시 그동안 안동 여행을 여러번 다녀오기도 하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몇 번 갔었지만, 도산서원은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그래서 이번 안동여행에서는 가보지 못한 도산서원을 꼭 한번 가보고자 조금 먼 곳이었지만 일정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회마을에서 바로 도산서원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더라구요. 안동 시내에서도 북쪽으로 한참을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왠만해서는 당일치기로 안동여행 코.. 2017. 7. 25.
안동 하회마을,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 역사마을 안동여행의 1번지,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하회(河回)마을 '안동=하회마을' 이라는 공식이 있을 만큼 안동이라는 지역의 연관검색어는 늘 하회마을로 모아지게 됩니다. 그만큼 하회마을은 안동의 대표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들어 안동을 몇 번 찾기는 했지만, 하회마을 안으로 들어와 본건 거의 10년만이었습니다. 뭐.. 500년 넘게 이어진 마을이다 보니 10년 정도 못왔다고 해서 크게 변한 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거의 그대로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선 그 땐 제대로 보지 못했던 마을 구석구석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예전과 바뀐 것이 있다면 마을로 들어가는 방식인데요. 예전에는 승용차가 마을 입구 .. 2017. 7. 24.
부산 산복도로 전망대 투어, 역사의 디오라마와 이바구 공작소 유치환 우체통 부산이 가장 부산다워 보이는 곳, 산복도로 전망대 투어 부산의 산복도로는 동구 범일동 망양로에서부터 시작해 수정동, 초량동을 지나 중구 영주동, 서구 대신동까지 이어지는 산허리에 만들어진 도로를 말하는데요. 물론 현대화된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해운대 쪽의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풍경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부산만의 정서를 가진 부산만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산복도로 만한 곳이 없는 같더군요. 아무래도 산허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부산의 원도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곳곳에 전망대가 세워진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고 추천하는 전망대는 예전에도 포스팅에서 몇 번 소개를 드린 초량 이바구길 전망대인데요. 부산역 부근과 부산항대교를 비롯해서 부산항까.. 2017. 7. 20.
부산 초량 이바구길 다락방 장난감 박스 가게에서 만난 어린 시절 문방구의 추억 어린시절 추억을 강제로 소환하게 만든 부산 초량 이바구길 다락방 장난감박스 집에서 가까워 가끔씩 날씨가 좋거나 기분전환 할 겸 찾아가는 곳이 바로 부산의 산복도로 전망대가 있는 곳 중의 하나인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과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제가 다니던 모교 고등학교도 내려다 볼 수 있고, 주변의 골목길들이 예전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던 골목길과 비슷한 분위기여서 잠시 추억여행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라 가끔씩 찾는데요. 얼마 전.. 최근에 방문했을 때에는 168계단 한쪽 구석에 예전에 보지 못했던 가게가 들어서 있더라구요. 비어있는 예전의 산복도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다락방 장난감 박스 가게였습니다. 초량 이바구길로 통하는 168계단은 부산역 길 건너편 옛 백제병원과 초량초등학교.. 2017.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