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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92

피렌체와의 첫만남, 두오모 광장에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여운을 느껴보다 피렌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첫날 장시간 비행 후.... 숙소에서 꿀잠을 자고 나니 다음날 아침은 꽤나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유럽여행의 진정한 첫날이 시작되는 셈이었지요. 피렌체에서의 일정은 3박을 머물면서 피렌체 시내를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었는데요. 역시 피렌체에서의 여행시작은 아무래도 중심이 되는 두오모 광장이었습니다. 익히 알려진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피렌체에 왔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 중의 하나이지요. 피렌체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는 두오모 대성당 (산타마리아노 델 피오레 대성당)이 어디에서나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숙소 민박집 .. 2016. 12. 7.
피렌체 한인민박 다비드 숙박 후기, 위치 하나는 정말 좋았던 유럽여행의 첫 숙소 피렌체 공항에서 한인민박 다비드 숙소까지 긴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하다 앞선 포스팅에서 피렌체 공항에서부터 시내(숙소)까지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크게 버스와 택시 두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밤늦게 도착을 한데다 짐도 있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는 편도 6유로... 택시는 짐까지 합하면 대략 26유로 정도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파리 공항에서 탑승 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피렌체로 가는 한국인을 만나 피렌체 공항에서 시내까지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의(?)를 보고 그나마 저렴한 금액으로 숙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문이 바로 이번 유럽여행의 첫 숙소였던 피렌체 다비드 한인민박의 정문인데요.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 한인민.. 2016. 12. 6.
파리 샤를드골 공항 1터미널에서 2F 터미널로 환승 후 에어프랑스 타고 피렌체까지... 샤를드골 공항 CDGVAL 타고 환승터미널 이동 및 에어랑스 셀프체크인 후 피렌체까지 이동하기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이 끝나기는 했지만, 최종목적지는 파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의 첫 시작은 파리가 아닌 이태리 피렌체였기 때문에 파리에서 다시 피렌체로 가야 했는데요. 인천에서부터 타고왔던 아시아나항공 OZ501편은 터미널을 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어 (위의 사진이 1터미널 전경) 피렌체로 가는 에어프랑스 편으로 환승을 하려면 2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보통 대한항공을 타면 2E 터미널로 들어오게 되는데, 아시아나는 1터미널을 사용해서 환승거리가 좀 더 길더라구요. 안그래도 악명높은(?) 샤를드골 공항의 환승 동선과 수화물 분실이 잦은 이유로 만약 파리 샤를드골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면 환.. 2016. 11. 29.
인천-파리 OZ501편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 탑승 및 기내식 후기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으로 인천~파리 비즈니스석 탑승해보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지난달 초... 약 보름간 프랑스와 이태리, 체코까지 3개국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슬슬 제 블로그에도 유럽여행기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 바로 여행이 시작되는 곳인 공항은 늘 설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이번 여행의 시작은 유럽까지 가야하는 장거리 비행이라 항공편에 대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동안 가난한 여행자의 입장에서 매번 저렴한 금액의 항공권으로 저가항공이나 외항사의 이코노미 좌석만 타다가 이번에는 특별히 큰 마음먹고 국적기의 비즈니스 좌석을 한번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큰 마음이라 해봤자.. 비즈니스석.. 2016. 11. 28.
환상적인 아테네 리카비투스 언덕의 일몰  여행의 마지막 밤.... 이제 해는 저물고... 정말 기억에 남을 아테네 전체를 눈에 담기 위해 그 유명한 리카비투스 언덕 (Lykavittos Hill)에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 . . 리카비투스 언덕은 걸어서 올라가도 되기는 하지만.. 거리도 좀 멀고... 경사가 급한지라 같이 간 일행들과 함께 택시를 잡아타고 갔었는데, 택시에서 내리면 이렇게 언덕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답니다. 나중에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오긴 했는데... 혹시 운동삼아 가실 분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택시타고 가는게 좋을듯 해요~ ^^ . . . 언덕을 한참 올라 정상 부근에 다다랐을때... 이렇게 정상 부근에는 카페 및 레스토랑 건물도 보입니다. 남산 레스토랑의 음식값이 비싸듯... 여기도 아마 가격이 후덜덜 할 것 같네요. ㅎ.. 2010. 5. 27.
시내 산책만으로도 역사 공부가 되는 아테네 거리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담날 아침 일찍 새벽 비행기로 아테네에서 비엔나를 거쳐 일본을 경유한 뒤,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역시 유럽은 너무나 볼게 많은 곳인데... 2주동안 두나라를 보는 것도 벅차더군요... ;;; 암튼... 정말 빛과 같은 속도의 2주가 훌쩍 지나가버리니..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마무리 여행을 할까 하네요... ^^ . . . 일단, 민박집에 비치되어 있는 가이드 북을 참고하고... 시내 지도를 한장 챙겨서 거리로 나왔습니다 아테네도 나름 올림픽까지 치른 도시라 그런지... 깨끗하고... 저렇게 트램도 다니더라구요. . . . 전날 아크로폴리스 들어갈때 구입한 통합입장권으로 갈수 .. 2010. 5. 26.
밤이면 더욱 빛나는 그리스 신화의 상징, 아크로폴리스  6월 중순의 그리스 날씨는 정말 무덥습니다. 아무래도 지중해 쪽에 자리잡은 나라라 그런지 내리쬐는 햇살이 장난이 아니었습죠... 더구나 아크로폴리스는 햇빛을 피할만한 그늘이 별로 없어 선블럭 없이 다닌다면 정말 새까맣게 다 타버릴거예요... ㅎㅎ 그렇게 낮에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본 후,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제 해가 어느 정도 기울어지고 햇볕이 조금 약해질때쯤, 이번엔 혼자서 아테네 거리를 한번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 . . 이날이 아마 주말(토요일) 이었던것 같았는데... 거리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많더라구요.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봤는데, 어떤 행사를 길거리에서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 . . 이번엔 큰길이 아닌 좀더 골목길을.. 2010. 5. 25.
책에서만 보던 고대 그리스의 유적, 직접 눈으로 보니...  산토리니에서 밤배를 타고 다시 아테네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5-6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밤새 배를 타고 온것이었죠... 배안에서 나름 잠을 청하긴 했으나 그게 어디 편한 잠이었겠습니까? ;;; 비몽사몽....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지하철을 타서... 아테네 민박집으로 다시 돌아왔다죠.... 어서 씻고 푹~ 자고 싶었으나 아직 이른 아침 시간이라 체크인은 오후에 된다고 해서 좀 쉬려면 할수없이 오후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근데 때마침 민박집에서 지내던 몇몇 분들이 아크로폴리스를 막 간다고 해서 뭐..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테네에 왔으니 유적지를 보는 것도 괜찮다 싶어 같이 따라 나서기로 했다죠.. ㅎㅎ . . . 민박집을 나와 아크로폴리스를 향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중이랍.. 2010. 5. 24.
미코노스행 배를 놓친 덕에 만난 로맨틱 결혼파티  미코노스로 가는 배를 놓치고 다시 산토리니에 머물면서 렌트카로 섬 한바퀴를 다 돌고 난 뒤, 다시 일몰을 보러 이아마을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산토리니에 도착한 날의 일몰 풍경을 잊을 수 없어서 말이지요. ^^ . . . 산토리니 섬 자체가 위에서 보면 초승달처럼 생겼기에 이렇게 사진처럼 반대편 쪽의 마을을 볼 수가 있답니다. ^^ 이아마을로 다시 가기로 한건 전날 유권이와 주훈이가 제대로 된 일몰을 못봤다고 하기에... 다시 간것인데... 지영이와 전 벌써 세번째 보는 일몰이 되어 버렸네요.... ^^;; . . . 여긴 아직도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집인가 봅니다. 한창 성수기때가 되면 보수가 다 끝나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이 되어있겠죠? . . . 역시나... 일몰 때가 되니... 자.. 201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