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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재미있는 트릭들로 가득한 와나카 퍼즐링 월드  와나카 호수를 둘러본 뒤 오후 시간이 조금 남아 찾아간 곳은 와나카 퍼즐링 월드 (Puzzling World)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전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트릭 시설물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것과 유사한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와나카 시내에서는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이지만 걸어서 간다면 조금 많이 걸어야 해요. 약 30분 정도? 와나카 퍼즐링 월드는 입장료가 있는데 그냥 일반 전시실만 둘러볼 경우 6불? 그리고 Great Maze 라는 거대한 야외 미로건물이 있는데 같이 볼려면 10불 정도 줘야했던것 같습니다. Great Maze는 별루 흥미가 없어 그냥 일반 전시실만 구경하기로 하지요. . . . 와나카 퍼즐링 월드 앞마당은 푸.. 2011. 3. 17.
뉴질랜드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 와나카 오랜만에 개인 날씨에 기분좋게 와나카까지 드라이브를 즐긴 후.... 와나카 호수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합니다. 이곳 와나카 역시 호수를 끼고 있는 지역이라... 호숫가 주변으로 산책코스와 볼거리들이 많이 있거든요. 정말 뉴질랜드에는 호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 . . 일단 바깥으로 나가기 전, 숙소 거실에서 바라다 본 와나카 호수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퀸스타운의 와카티푸 호수보다는 소박해 보이지만 티아나우 호수보다는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모습이네요. 거실에서 보는 이 풍경이 와나카 백패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 이 곳 와나카 호수에서도 어김없이 저런 나무 목책으로 만들어진 Wharf를 볼수 있었습니다. 티아나우에선 흐린 날이 많아 아쉬웠는데 여기 날씨는 또 맑고 화.. 2011. 3. 16.
와나카로 가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Cadrona Valley Rd.  전날 일찌감치 키서미트(Key Summit) 산행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푹 쉬어서 그런지... 감기 기운은 이제 거의 다 나은것 같으네요. 휴~~ 다행... ^^ 비록 비 때문에 티아나우에서 하루를 날리긴 했지만... 뭐.. 한달여행에서 하루 정도 편히 쉬어주는건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생각하고...^^ 다시 짐을 챙겨 티아나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 . 이날의 일정은 티아나우를 떠나 퀸스타운에서 티아나우로 왔던 길 그대로 되돌아가서 다시 퀸스타운을 지나 Cardrona Rd.를 따라 와나카까지 가는 꽤 먼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티아나우~퀸스타운 구간은 지난번 눈길을 달렸던 구간이었는데 다른 길이 있었다면 다른 길로 갔겠지만... 이길 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똑같은 .. 2011. 3. 15.
또다른 루트번 트랙, 감기와 기상악화로 중도포기해야 했던 사연 밀포드 사운드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다음날 아침.... 날짜가 11월 11일이었어요. 이른바 빼빼로 데이... ^^ 전날 만났던 한국 친구들은 와나카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는 원래 계획대로 티아나우에서 하루 더 머물며 또다른 방향의 루트번 트랙을 타기로 했습니다. . . . 다시 루트번 트랙 도표 등장했네요. ^^ 며칠전 퀸스타운 근교 글레노치 쪽에서 출발해 루트번 쉘터~루트번 플랫 구간의 트레킹을 했었고, 이날은 완전 반대편 디바이드~키 서미트 구간의 트랙을 타기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디바이드(Divide)는 바로 티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밀포드 로드 중간지점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결국... 또다시 밀포드 로드를 운전하게 되다니... ^^;; . . . 티아나우에서 다시 한시간 정도 .. 2011. 3. 14.
티아나우에서 출발할 때와는 또다른 느낌의 밀포드 로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거대한 대자연의 웅장함을 몸으로 느끼고 다시 출발지이자 베이스캠프였던 티아나우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티아나우~밀포드 사운드 구간의 도로는 한 길 밖에 없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돌아가면 되지요. . . . 크루즈 선착장을 나오고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The Chasm 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왕복 15분 정도의 짧은 코스를 걸을 수 있는 조그만 산책길인데, 길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급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구 간판을 자세히 보면 휠체어를 탄 장애우들까지 갈 수 있는 곳이라 표시해 놓았는데 비록 15분간의 짧은 코스지만 이렇게 장애우들까지 배려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관광대국은 틀려도 확실히 틀리는구.. 2011. 3. 11.
지리시간에 배운 피오르드 지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사운드(Sound)라는 말은 '소리' 가 아니고 '협만(峽灣)' 이라는 뜻인데 골짜기 협+물굽이 만...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골짜기를 이루는 물굽이..라 해석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밀포드 사운드가 어떤 곳인지 모른체 사운드..라는 단어가 있길래.. 밀포드 라는 곳에 가면 신비로운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곳...인줄 알았다지요 -.-;; 암튼... 이곳 밀포드 사운드의 지형이 상당히 독특한데 남극에 가까운 빙하들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높은 산들이 수직에 가깝게 잘려나가 그 골짜기 사이로 해안선이 형성되어 지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피요르드' 하면 북유럽 노르웨이의 '송네 피요르드'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그곳과 비슷한 자연 환경이라고 보면 .. 2011. 3. 10.
다양한 형태로 투어를 할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투어  밀포드 사운드를 둘러보는 투어는 크게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돌아보는 Cruise Tour 와 헬기, 또는 경비행기를 타고 돌아보는 Flight Tour 가 있는데, 저를 포함한 보통의 대부분 배낭여행자들은 배를 이용한 크루즈 투어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지요. 언젠가 총알이 많이 장전된다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밀포드 사운드도 멋지게 감상해 보리라 기대를 해보며.... ^^ 크루즈 투어도 배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투어를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 . . 호머터널을 지나 조금 더 달리니 드디어 크루즈를 탈수 있는 선착장의 주차장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같은 경우는 선착장 바로 앞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승용차나 캠핑카를 운전한 여행자들은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크루즈 선착장.. 2011. 3. 9.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유일한 길이지만 가장 멋진 길, 밀포드 로드 Te Anau 에서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이 11/10일이었는데, 11/10일은 한국을 떠난지 딱 한달이 되는 날이었죠. ^^ 10/10일 한국을 떠나 일본을 거쳐 (일본에서 3주 정도 체류) 뉴질랜드로 날아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외국에 있어보기는 처음이라 이제 슬슬 그리워지는 것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더라구요. 무엇보다 한국음식이 너무나 그리웠고... ㅠ.ㅠ (혼자 다니다보니 영양상태가 부실 -.-;;) 게다가 전날 퀸스타운에서 눈바람을 쐰 덕분에 감기 기운까지... 에고... ㅠ.ㅠ 아마 요때가 여행 슬럼프 기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 . . . 이날은 하룻동안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를 다녀와야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까지 차로 갈려면 무조건 Te An.. 2011. 3. 8.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는 호반산책의 종결자, 티아나우 호수  티아나우 마을을 중심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부 해안가 주변을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으로 부르는데,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바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와 다웃풀 사운드(Doubtful sound)이며, 유명한 트래킹 코스인 밀포드 트랙, 루트번 트랙, 케플러 트랙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뉴질랜드 지역 중에서도 개발이 덜 되어 있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Fiordland National Park)이 아닌가 싶습니다. . . . 일단, YHA 숙소에 짐을 풀고 오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티아나우 마을과 호수주변을 산책하기로 해봅니다. 사진은 숙소를 나와 마을 중심가 쪽으로 나있는 .. 201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