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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부산항대교 야경을 가까이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영도 청학동 배수지 전망대

by @파란연필@ 2015. 8. 12.

영도 청학동배수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대교 야경



부산은 야경의 도시라 불리울만큼 야경이 참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이지요.


그동안은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주로 해운대 마천루를 비롯한 야경들이 온라인 상에서 많이들 알려져 왔는데,


얼마전 부산의 원도심에 부산항대교가 개통되면서 이제 이곳도 멋진 야경장소로 알려지고 있답니다.




비록 광안대교보다 길이도 짧고 해운대나 광안리만큼의 고층빌딩도 없지만, 그곳과는 또다른 야경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지요.


지난 봄에는 이곳에서도 짧은 불꽃축제(?)가 열리기도 했었는데, 부산항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참 많더라구요.




얼마전 봉래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담으려 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산 정상의 해무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


급히 내려오면서 들렀던 청학동 배수지가 바로 그 중의 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봉래산 정상에서 남항대교 인근 야경을 찍으려다 나빠진 시정 때문에 일몰만 담고 철수했던 당시의 풍경입니다.





청학동 배수지는 말 그대로 물이 잘빠지도록 하는 배수지의 역할을 하던 곳인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의 원도심 풍경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어느샌가부터 전망대 데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더군요.


24시간 개방이 되어 있던 것 같아 언제든지 이곳에 가시면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멀리 넓게 광각으로 담아본 풍경입니다. 매직타임이 막~ 끝나갈 무렵이로군요.





부산항대교의 야간 조명도 처음에는 정말 멋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깔끔하게 바뀐 것 같더군요.


시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멀리 건너편으로는 중구와 동구, 부산진구 방면의 풍경들이 보이는데,


오른쪽엔 우뚝 솟은 부산의 63빌딩이라 불리우는 BIFC 국제금융센터 건물이 높게 올라가있는 모습입니다.


왼쪽으로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보이구요. ^^





청학동 배수지 전망대 데크가 목조로 만들어진 곳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게 되면 흔들림이 있어


삼각대를 세워 놓더라도 미세한 떨림 때문에 야경촬영을 하기엔 조건이 조금 좋지는 않아요. 바로 위의 사진처럼요...-.-;;


그래서 야경을 담으시려면 사람이 많이 없을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신선대 부두와 그 뒷쪽으로 광안대교 주탑의 모습, 그리고 마린신티의 고층빌딩도 살짝 보이긴 합니다. ^^





한창 북항재개발을 하고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청학동 배수지를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영도대교 입구에서 9-1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해사고 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바로 (구)해사고 옆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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