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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Digital,IT

캐논 표준줌렌즈, EF 24-70mm F4L IS 형아계륵 구입 및 사용기

by @파란연필@ 2016. 3. 2.

가볍게 쓰기 좋은 캐논 표준 줌렌즈, 형아계륵 EF 24-70 F4L is



기존에 제가 쓰고 있었던 표준 줌렌즈는 캐논 24-105 F4L이라는 렌즈였는데요.


예전에 여행용 DSLR 렌즈 추천이라는 포스팅으로도 소개를 해드린적 있습니다만,


작년 가을쯤.... 보다 가벼운 24-70 F4L 렌즈... 통칭 형아계륵으로 불리는 렌즈로 바꾸게 된 이후...


대략 몇달을 사용해 본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24-105 렌즈도 중고가 아닌 새제품으로 구입을 할만큼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잘 사용을 해왔지만, 역시나 사람 욕심이라는게... ㅎㅎㅎ


일단 화각은 24미리 광각에서부터 105미리 준망원에 이르는 화각까지 넓은 화각으로 인해


특히 여행용 렌즈로는 손색이 없을만큼 잘 사용을 해왔었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5D가 출시될때 같이 나왔던 렌즈라 출시된지 거의 10년이 지나게 되고


더군다나 요즘 출시되는 바디가 점점 고화소 고해상력 위주로 사양이 발전하다보니 그에 맞는 신제품의 렌즈가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꾸 새로운 렌즈의 화질과 비교를 하다보니 기존의 24-105 렌즈의 화질이 점점 불만스러워지더라구요. -.-;;





(기존에 사용했었던 24-105 렌즈... 지금은 형아계륵 영입으로 다른분께 양도가 된 상태.... ^^)


사실 24-105 렌즈 자체도 그냥 막눈으로 보기에는 요즘 렌즈와 화질 차이의 구분이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ㅎㅎㅎ



특히 요즘 출시된 대표적인 렌즈가 바로 캐논 표준줌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EF 24-70 F2.8 II.... 일명 신계륵 렌즈인데요.


이건 정말 SLR클럽이나 다른 사용기 혹은 리뷰를 살펴봐도 정말 발군의 화질을 뽐내더라구요.


줌렌즈인데도 전구간 단렌즈 급의 화질을 보여준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신계륵 렌즈를 함 들여봐? 하고 가격을 살펴보니 가격이... ㅎㄷㄷ


신품은 최저가가 거의 200만원 정도....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가격대도 대략 150~170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


감히 넘볼 수 없는 가격대인지라... 과감히 포기하고... 결국 대안으로 구입한 렌즈는 같은 화각이지만,


조리개가 살짝 어둡고 대신 손떨림 방지 IS 기능이 들어간 24-70 F4L is 형아계륵 렌즈였습니다.





조리개가 살짝 어두운 녀석이지만, 신계륵 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었던 형아계륵...


이 녀석도 원래 출시 초기의 신품가는 비쌌던 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신계륵 때문에 인기가 없다보니 중고가격은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풍경과 스냅을 자주 찍기에 조리개는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저렴한 가격에 (중고가 기준 신계륵 보다 대략 100만원 정도 저렴해요) 냉큼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계륵은 물론 기존 가지고 있던 24-105 렌즈 보다도 크기와 무게가 훨씬 작아 휴대성도 훨씬 좋아졌네요.


그리고 사용해보니 무엇보다 화질이 발군이었습니다. 샘플사진은 있다가 아래에서.... ^^





일단 렌즈 외관을 살펴보면, 캐논의 L렌즈답게 탄탄한 만듦새라는걸 알 수 있구요.


신계륵의 2.8 조리개와 비교할때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대신 손떨림 방지 장치인 IS 기능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24-105 렌즈도 IS 기능이 있었습니다만, 형아계륵의 IS 기능이 더 개선된 것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기존의 표준 줌렌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간이 매크로 기능이 들어가 있어


70mm 부근에서는 초점거리가 매우 짧아져 꽤 근접한 접사 촬영이 가능하기도 해요. 특히 먹방사진 찍을 때 좋을 것 같다는... ^^


그리고 매크로 버튼 아래쪽은 LOCK 버튼이 있는데, 아무래도 표준줌렌즈는 줌링을 돌렸을 때 코가 나오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24-105 렌즈의 골칫거리가 줌락 버튼이 없어서 렌즈를 아래로 향하면 늘 코가 흘러 내렸던게 불만이었는데,


이건 락을 걸수가 있어서 코가 고정되게끔 할 수 있답니다. 근데 락을 안해도 잘 흘러내리지도 않더라구요.





요즘 출시되는 캐논 신형렌즈는 모두 신형 스냅온 캡이 달려 있어서 매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예전 구형 캡은 후드가 달려있는 상태에서는 열고 닫기가 매우 불편했거든요.





그리고 후드 역시 기존의 후드 체결방식보다 훨씬 편리하고 간단한 방식으로 바뀌어서 좋더라구요.





24미리 최대 광각일때는 코가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망원쪽으로 갈수록 코가 나오며, 70미리에서는 이만큼 코가 나오게 됩니다.


뭐..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표준 줌렌즈는 망원 구간에서는 모두 코가 나오게 되니 그러려니 합니다.





현재 저의 캐논 주력바디인 6D에 마운트를 한 모습입니다. 꽤 단단하고 야무진 모습이예요.


기존의 24-105보다 길이가 짧아져서인지 들고 다니기도 좀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또다른 바디... 소니 A7m2 바디에 어댑터를 통해 형아계륵 렌즈를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어댑터 길이 때문에 조금 더 길어진 모습이긴 하지만, 나름 들고 다닐만 하구요.


최근에는 6D보다 A7m2에 마운트해서 찍는 사진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



자... 그럼 이제 여태껏 형아계륵으로 찍은 샘플 사진을 한번 살펴볼까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화질은 전에 쓰던 24-105 렌즈보다는 확실히 해상력이 좋아진 것 같고 화사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신계륵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신계륵의 화질과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Canon EOS 6D / 24mm / F6.3 / 1/160 sec / ISO 2000





Canon EOS 6D / 70mm / F11 / 20 sec / ISO 100





Canon EOS 6D / 47mm / F13 / 10 sec / ISO 100





Sony A7m2 / 70mm / F8 / 1/1600 sec / ISO 100





Sony A7m2 / 24mm / F8 / 1/500 sec / ISO 100





Sony A7m2 / 44mm / F16 / 10 sec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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