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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온천천 벚꽃 축제,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만개한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by @파란연필@ 2016. 4. 1.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쉬운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동래 온천천 벚꽃



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벌써 3월이 후딱 지나가버리고 오늘부터 4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3월말부터 4월초... 이맘때쯤에는 뭐니뭐니해도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벚꽃 소식이 가장 핫한 주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 역시 벚꽃으로 유명한 부산 동래 온천천 벚꽃길이랍니다.




지금 현재 부산 지역의 벚꽃 상황은 고지대가 아닌 이상 거의 만개에 가까운 수준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금요일인 오늘부터 내일 주말과 일요일까지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을 볼 수 있을테고,


그에 따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곳도 많이 있지요.




대표적인 진해군항제도 오늘이 개막이라지요? 그리고 지금 소개해드릴 온천천 벚꽃축제 역시...


오늘 4/1일부터 시작해 4/3일 일요일까지 사흘동안 온천천 주변에서 열린다고 하니 아마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온천천은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에 흐르고 있고 무엇보다 지하철 역을 따라 흐르는 하천이라 접근도 매우 좋은편인데요.


부산에 계시는 분이라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교대역에서 내리셔서 세병교 쪽으로 내려가시면


바로 온천천 입구로 진입을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축제가 열리기 이틀전.... 바로 그저께... 개화상황도 확인할겸 잠시 온천천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급 따뜻해진 날씨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벚꽃잎들이 거의 만개수준으로 피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온천천 벚꽃을 즐기는 방법은 그냥 온천천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 가시면서 길가에 피어있는 벚꽃을 즐기면 되는거예요. ^^


평일 낮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피어나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이 나오셨더군요.





이때가 축제 시작하기 이틀 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축제 준비를 하는 분주한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축제의 정식명칭은 '연제한마당 축제'라고 되어 있네요.





온천천은 벚꽃 시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역시 벚꽃 시즌이 되니 이날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나온 모습이네요.





이젠 한낮엔 초여름 같은 날씨만큼 기온이 올라가 산책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모습입니다.





온천천이 좋은 점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이 되어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보행자나 서로 부딪힐 일이 적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자전거 타기에도 무척이나 좋고... 사진처럼 킥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도 가끔 보이곤 합니다.





군데군데에는 노란색의 유채꽃이 심겨져 있어 핑크빛의 벚꽃잎과 노란빛의 유채꽃이 화사한 봄의 느낌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온천천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







온천천 주변으로는 대부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는 편인데, 집 주변에 이런 훌륭한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것이지요.







아파트 베란다와 마주한 벚꽃나무





가끔은 이런 시즌 때에는 차량 정체로 조금 골치가 아파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여기 부근 사는 분들이 부럽네요.







온천천의 벚꽃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긴 편입니다. 교대역 세병교에서부터 시작해 연산동 토곡 부근까지...


그리고 수영의 센텀까지 계속 이어져 있으니 벚꽃엔딩이 되기 전... 실제로 벚꽃의 만개상황이 지속되는 기간은 짧은 편이니..


부근에 사시는 분들이나 부산에 계시는 분들은 가까운 곳이니 편한 시간대에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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