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에는 참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요.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돌아다니거나 야외활동 하기엔 많이 힘들어, 그래도 조금이나마 선선해지는

저녁 무렵에 경주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면 단연 이곳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경주 안압지

신라 문무왕 때 궁성 안에 큰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때 팠었던 못이 바로 이 안압지라

추정되며,
바로 임해전(臨海殿)에 딸려있어 임해전지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1975년부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각종 유물과 유구들을 토대로 원형복원이 이루어져

지금의 모습이 갖추어졌고, 지금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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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는 낮에 와도 그 멋스러움과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야경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그래서 이 안압지 만큼은 경주의 다른 유적지와는 달리 밤 10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조금 일찍 들어와서 그런지 아직은 날이 많이 밝은데 일단 연못 주변을 한바퀴 둘러볼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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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연못 안에는 3개의 섬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곳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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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규모도 생각보다 큰 편이라 한바퀴 여유있게 산책겸 돌고나니 어느새 해가 많이 기울었군요.

드디어 누각쪽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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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아직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하늘빛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조명이 들어온 안압지 풍경을 바라보니

더욱 돋보이고 이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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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때에 이러한 조경기술을 가졌다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큰 규모로 지었다는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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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수많은 반영 사진을 찍어 봤었지만, 안압지의 반영 사진이 베스트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도시의 화려한 빌딩숲의 야경과는 또다른 멋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은은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야경을 바라보면서도 마음이 차분해 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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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 가려진 안압지의 모습이 화려하고 찬란했던 신라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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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책로 주변의 숲에도 이렇게 조명을 달아놓아 꽤 분위기 있는 길을 내어 놓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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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까이 망원렌즈로 땡겨서 찍은 반영샷의 모습이네요.

다른 곳은 몰라도 이 곳 안압지 만큼은 정말 야경을 위한 조명시설을 잘해 놓은것 같았습니다.

주변의 지나가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연신 Beautiful~을 외치며 감탄을 하고 있더라구요. 순간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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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주변이 완전 깜깜해져서 불빛만이 덩그러니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돋보이는 안압지 야경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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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한번 안압지 연못 주위를 한바퀴 더 돌고 나서야 안압지의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 촬영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제 주말이 되면 경주에 놀러오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

낮에는 다른 곳을 둘러보시다 저녁에는 꼭 이곳 안압지의 야경을 보시고 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특히 주말 저녁 같은 때에는 야외에서 공연도 한다고 하니.. 볼거리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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