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18.01.12 10:53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결항되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



그저께부터 호남과 제주 지역의 폭설을 비롯한 기록적인 강추위가 현재까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이불 밖이 위험하다는 말이 맞듯이 그냥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 가장 좋은데요.




▲ 폭설에 갇힌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의 풍경



그래도 제주지역의 눈소식을 듣다 보니 문득 한라산 설경이 보고 싶어 오늘 오전에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까지도 제주공항은 눈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는 한데요.




어제까지 제주공항은 활주로 폐쇄가 3차례나 있었을만큼 항공편 운항상황이 좋지 못해 오늘까지 영향을 미치면 어쩌나 했었는데...


역시나 제가 예약한 항공편은 결항 처리가 되었네요. ㅠ.ㅠ





사실... 오늘은 기상청 예보상 오전 늦은 시간부터 제주지역에 눈이 그칠거란 예보에 왠만하면 정상운항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요.


실제로 제가 예약한 이스타 항공을 제외하고는 다른 제주행 항공편은 정상 운항이 되고 있었습니다.


왜 이스타 항공만 결항이 되었는지.... ㅠ.ㅠ


(각 공항별 실시간 운항정보는 한국공항공사 또는 각 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08:10 출발 항공편이었는데, 새벽 4시 반쯤 결항 문자가 와서


공항까지 가는 수고로움은 덜 수 있었네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스타항공이 저가항공사인데다, 김해공항 쪽으로눈 운항편수가 많지 않고


안그래도 기재가 적은 대수로 이리저리 로테이션을 하다보니


전날 제주공항에서의 무더기 결항사태로 미처 김해공항까지 운용할 기재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공항까지 가셔서 결항통보를 받으셨다면, 우선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가셔서 다른 대체 항공편이 있는지부터 먼저 확인하시구요.


대체항공편이 마련되는대로 이용하시면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가항공사,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대형항공사 보다는 결항관련 처리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보니 


카운터 조차에서도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고 고객들에 대한 대응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저역시 이번에 결항이 되고나서 숙소와 렌터카 취소 때문에 결항확인서 발급을 받으려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문의가 많아서인지 지금까지도 연결이 거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결항 확정이 나기 전인데 결항이 될 것 같다고 해서 미리 스스로 예약을 취소하면 안되구요.


반드시 항공사가 공식적으로 결항 통보를 할 때 까지는 그대로 예약상태를 유지해야


추후에 대체항공편이라든지 수수료없이 항공권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스타항공은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이 하루에 2편 밖에 없어서


이날 같은 항공사의 대체항공편으로 제주에 가는 것은 틀렸구요.


그냥 맘 편하게 다음날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티켓을 마일리지를 이용해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상상황을 살펴보고, 왠지 결항이 될 것 같으면


결항이 되더라도 임시편 투입이 그나마 원활한 대형항공사로 예약을 바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제주행 티켓을 예약했다면 렌터카 역시 미리 예약을 하셨을텐데요.


대부분 제주의 렌터카 회사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시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을 해주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예약한 롯데렌터카 역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바로 전액 환불을 해주더군요.





오늘 출발을 하지 못해 오늘 묵어야 할 숙소 역시 취소를 해야 했는데요.


저는 평소에 숙소예약을 할 때 호텔스닷컴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보통의 경우....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한 숙소는 당일취소는 대부분 환불을 못받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해야 할 때에는 호텔스닷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면,


직원이 숙소측과 연락을 취한 뒤... 환불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해주게 되는데요.


이때 숙소에 따라 항공사의 결항확인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항공사를 통해 결항확인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