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18.07.13 09:34

평창 동계올림픽 IOC 총회 및 운영진 공식 숙소였던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의 하룻



올해 장마는 일찍 끝이 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휴가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최근 여행트렌드는 여러 포인트를 그냥 찍고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한 곳에 진득하게 머물며 휴식과 힐링컨셉으로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른바 '호캉스'라 해서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호캉스라 하면 대부분 외국 휴양지의 그럴듯한 호텔이나 리조트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굳이 비행기를 타고 멀리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나 숙소도 최근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이나 부산같은 대도시 내의 호텔들은 물론 자연 속에서 말 그대로 힐링과 제대로 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이번 여름 저는 강원도 평창 켄싱턴 호텔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호캉스 분위기를 한번 살짝 즐겨 봤습니다.






평창 켄싱턴 호텔은 지난 겨울 한창 뜨거웠던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대관령과 오대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실제 자차가 없어도 KTX 강릉선을 타고 진부역(오대산역)에서 내리면 호텔 셔틀버스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메인스타디움 및 평창 경기장 주변에서는 그나마 규모가 있고 회의 시설이 잘 마련된 곳이라


올림픽 기간 중에는 IOC 총회와 만찬이 열린 곳이었고, 또한 임원진, 운영진들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는데요.


지금은 올림픽이 끝난 이후라 다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체크인 프론트가 있는 로비층은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굵직굵직한 올림픽 행사들이 열렸던 곳이라 그런지 올림픽 관련 전시물들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감동을 줬던 김연아 선수, 연느님의 스케이트화가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벤쿠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신었던 스케이트화라고 하는군요.


그 외에도 역대 올림픽 관련 전시물과 올림픽기 및 간이시상대 등등.... 아직도 올림픽의 여운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하룻밤을 묵을 객실은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놓여진 패밀리 트윈룸이었습니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앤틱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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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제 여름휴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기간이라 객실요금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시기라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미리미리 일찍 예약을 하시면 저렴한 금액 플랜을 찾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로 수영장과 정원도 보이더라구요.


이젠 더운 여름이어서 그런지 수영장 이용하시는 분들도 참 많았고,


특히 평창 켄싱턴 호텔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식 정원과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정원 산책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앤틱한 분위기와 침대 쿠션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한 곳이었지만, 단 한가지... 욕실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지어진지 오래된 곳이다 보니 욕실의 샤워기와 세면대 수도꼭지 부분이 온수와 냉수를 각각 따로 틀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온수의 뜨거운 정도를 조절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리조트나 호캉스를 위한 곳이라면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미니바는 어느 정도 채워져 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냉장고가 생수 2통 말고는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욕실의 어메니티는 켄싱턴 호텔은 모두 공통된 것인지 지난번 남원예촌 켄싱턴 한옥호텔에 갔을때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호캉스 추천 호텔답게 아침 조식 뿐만 아니라 저녁식사도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리츠칼튼 출신의 유명 셰프님이 직접 요리해주는 BBQ 플레터를 직접 예약해서 먹게 되었는데, 정말 화려하고 럭셔리한 식사였습니다.


평창 한우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무제한 맥주까지..... 암튼 배가 터지게 먹었네요. ^^


(참고로 무제한 맥주는 기간 한정이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당의 모습입니다. 이날이 주말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평창을 찾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음식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진 않았어요.


그냥저냥 무난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는데, 암튼 저렴한 금액으로 평창에서 나름 호캉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특히 평창 주변의 대관령이나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같은 주변 여행지 및 관광지도 가까이에 있어 위치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