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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제주 서쪽 핑크뮬리 명소 가볼만한곳, 새별오름 근처 카페 새빌

by @파란연필@ 2022. 9. 28.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제주 서쪽 핑크뮬리 명소 중 하나인 카페 마노르블랑 외에도 제주에는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카페들이 여러 곳 더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새별오름 근처에 있는 '카페 새빌'이라는 곳이예요.

 

아마 새별오름을 방문한 적이 있는 분이라면, 오름 주차장 부근에 오래된 리조트 건물처럼 생긴 카페가 하나 있다는 것을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바로 옛 리조트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카페라고 합니다. 새별오름 바로 옆 넓은 카페 부지에 핑크뮬리를 식재하여 해마다 가을 시즌이 되면 분홍 물결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및 내부 모습입니다. 외관은 옛 그린리조트 건물 외관을 그대로 살려둔 모습이고 내부만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리조트 건물이라 그런지 내부도 꽤나 넓고 쾌적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핑크뮬리를 보려면 입구 반대편으로 나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되는데요. 새별오름을 마주하며 피어난 분홍빛 핑크뮬리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 바로 옆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카페 새빌 핑크뮬리 군락지는 렌터카 차를 타고 오며가며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있기도 하고 지금 딱 이맘 때 시즌이 되면, 제주 핑크뮬리 명소들 가운데서도 꽤나 유명한 포인트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언제 방문해도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예요.

 

앞서 카페 마노르블랑의 경우, 산방산 뷰를 바라보며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었다면, 이곳 카페 새빌은 새별오름을 바라보며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바람도 꽤 많이 부는 곳이라 그런지 바람에 살랑거리는 핑크뮬리의 모습이 더욱 예뻐 보이기도 한 곳이예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을 남기기가 조금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군락지가 생각보다 넓은 편이어서 이리저리 구도만 잘 맞추면 꽤 그럴 듯한 인증샷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름을 배경으로 피어난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기에 제주 핑크뮬리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고, 또한 새별오름이 일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카페 새빌에서도 새별오름과 함께 해질녘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일몰 및 노을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언젠가 가을 시즌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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