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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가을여행 드라이브 명소 추천 경남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by @파란연필@ 2023. 10. 23.

가을여행의 낭만은 단풍이 가득한 숲속 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꽤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시즌 차를 타고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은행나무길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경남 거창에 위치한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입니다. 경남 지역이긴 하지만, 사실 부산 보다는 오히려 대구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라 대구 근교 가을여행지로도 소개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은 원래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만 알음알음 알려져 오다가 최근 SNS의 영향으로 전국구 은행나무길로 알려진 곳이 되었어요. 꽤 한적한 길에 은행나무가 길 양옆에 가로수로 자라고 있어 해마다 가을이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됩니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는 대략 10월말 정도이니 지금쯤 방문하시면 멋드러진 노란 풍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의 사진은 예전에 촬영된 사진인데, 촬영 날짜를 보니 10/21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딱 이 시기에 방문을 하면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말고는 딱히 볼거리가 있는 곳도 아니어서 막상 찾아가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꽤 한적한 시골이라 시골의 가을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 

 

드라이브를 하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그리 마땅치 않은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자차로 방문하실 분들은 주변 갓길에 요령껏 주차를 하셔야 하고,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평일 오전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차하기가 어렵다면, 차에서 내리는 것보다는 그냥 차를 탄 채로 차창을 열고 의동나무 은행나무길을 천천히 달리며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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