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가 되니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알람을 울려댑니다. ^^;;
타카야마에서 미리 싸간 유부초밥 도시락과 함께 따끈한 우동국물을 한그릇 들이키니 속이 따뜻해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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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쏟아지고 있는 눈... 이 눈은 도대체 언제 그칠건지... -.-;;
원래 이길은 차가 다니는 길인데, 눈이 하도 많이 와서 차도인지 인도인지 구분도 안갑니다.
아까 봤던 감나무와는 다른 감나무인가 봅니다.
배꼽에 시라카와고라고 쓰여진 눈사람이 맹글어져 있네요...
밖에서 보기엔 하도 조용해서 이곳이 상점인지.. 상점이라면 과연 영업을 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자... 아직도 눈은 많이 내리고 있고.... 그래도 이제 어두워지기 전에 이곳을 떠나야 하기에
처음 시라카와고를 들어올때 건넜던 다리...
다리를 건넌 뒤 마을을 바라본 모습
주차장에 다시 도착...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버스에서 내리자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 간곳을 따라가보니.. 바로 이런 풍경이 나오는 곳이 있더군요.
중간에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여요.. ^^
정말 어느 그림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마을인 것 같습니다.
마치 미니어쳐들을 이리저리 모아놓은 듯 하기도 합니다.... ^^
사람들이 다니는 저길.. 원래 차가 다니는 도로인데
시라카와고는 작년(2008) 7월쯤에 타카야마~카나자와 구간 고속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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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저처럼 기록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지금 이순간 눈은 안오는데 저 아저씨는 왜 계속 우산을 쓰고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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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성 21년, 2009년 1월 12일... 벌써 다녀온지도 2년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사진을 다 찍고..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가려는데, 오~~ 다시 또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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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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