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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2 홋카이도(冬)

차마 발길을 돌릴 수 없게 만들었던 해질녘 노을이 비치는 비에이 풍경

by @파란연필@ 2013. 2. 26.

 



온천을 마치고 흰수염폭포까지 구경하고 나니 안그래도 해가 짧은 홋카이도 지방에 벌써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아직 4시도 되지 않은 시각인데 벌써 하늘이 붉어지네요. -.-;;

 

아... 그래서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은 정말 짧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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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후라노로 가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좋은우유님이 그래도 해질녘의 비에이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차창 밖의 스팟으로 지나가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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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비에이 여행을 정리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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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정에 여유만 많았다면... 비에이.. 혹은 후라노에서 숙박을 하며 좀 더 여유있게 이곳을 둘러볼 수 있었을텐데... 라는

 

작은 아쉬움도 가져봅니다. 그러고보니 세번의 북해도 여행중... 아직 여기서 숙박을 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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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우유님은 열심히 후라노를 향해 운전을 하고 계시고... 저는 조수석에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비에이의 일몰을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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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지면서 이제 달이 슬슬 올라올 때가 되었나 봅니다.

 

벌써 중천에 동그란 달이 떠올랐군요~  설원 위의 달이라... 이것도 꽤나 근사해 보이는 풍경 아닌가요? ^^

 

여기서 만큼은 해를 품은 달..이 아니고 설원을 품은 달..이라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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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열심히 눈길 위를 달리고 달려.. 어느덧 후라노 마을에 접어든 듯 보입니다.

 

좋은우유님이 말씀하시길... 정면에 보이는 산이 후라노 산이라 그러네요.

 

산 중간중간 하얀 길이 나있는건 스키장 슬로프..... 네... 맞습니다. 바로 후라노 스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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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집들이 드문드문 모여있는 후라노 마을이 보이는군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눈이라면 지긋지긋 하겠지만... 정말 이런 곳에서 단 몇달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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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할듯... 도착할듯... 하면서도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는 후라노...

 

최종목적지는 후라노 스키장 입구에 있는 닝글테라스..라는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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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는 비에이와는 또다른 설원 위의 풍경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다 똑같은게 아닌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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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의 다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한 후라노 스키장 입구~

 

날이 어두워 카메라 ISO를 엄청 올리고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흔들렸네요. ^^;;

 

자.. 이제 이날의 공식적인 마지막 투어코스~ 닝글테라스의 동화같은 풍경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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