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 수수료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아멕스카드)

해외여행시 혹은 해외직구시 결제되는 신용카드 수수료 알아보기

(VISA, MASTER, AMEX, JCB, BC)

요즘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금보다는 카드결제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비단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더라도 해외직구 하시는 분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신용카드를 해외가맹점을 통해 사용하게 될 경우,

카드사별로 일정 수수료를 공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각 카드사별로, 카드종류별로 해외사용시 어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하는지 알아볼까 해요.

일단, 해외카드 수수료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를 먼저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 혹은 해외직구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크게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멕스카드, 비씨카드, JCB카드 등이 있습니다.

아마 처음 카드를 신청하실때 국내전용으로 사용할건지.. 아니면 해외겸용으로 사용할건지에 따라

매년 납부해야 하는 연회비가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되는데,

만약 해외겸용 카드로 신청을 하셨다면 자신의 카드 오른쪽 하단이나 뒷면에 보시면

위와 같은 마크가 찍혀 있을겁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해외카드사별로 공제되는 해외사용 수수료를 한번 살펴보지요.

해외카드종류	해외사용 수수료
비자카드 (VISA CARD)	결제금액의 1%
마스터카드 (MASTER CARD)	결제금액의 1%
아멕스카드 (AMEX CARD)	결제금액의 1.4%
JCB 카드	0%
BC 카드	0%

비자와 마스타, 아멕스카드는 1~1.4%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반해,

JCB와 BC카드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JCB와 BC카드 가맹점 수가 별로 많지 않다는게 좀 아쉬울 뿐이지요.

그래서 대부분 국내 카드 사용자들은 비자나 마스타 혹은 아멕스카드를 많이 소지하고 계실텐데,

저역시 주사용하는 카드는 마스터와 아멕스랍니다.

국내에서는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외환크로스마일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크로스마일 카드는 모두 아멕스 계열이더라구요.

근데 해외에서는 수수료가 비자나 마스터보다 비싸니 해외에서는 다른 카드를 이용해야겠어요. ^^;;

그리고 해외카드 수수료만 부과되는게 아니고 국내 카드회사에서도 별도로 수수료를 추가하게 되는데요.

국내카드사	해외사용 수수료
신한카드, 현대카드	결제금액의 0.18%
삼성카드, 롯데카드, 외환카드	결제금액의 0.20%
국민카드	결제금액의 0.25%
하나카드	결제금액의 0.30%
우리카드, 비씨카드, 농협카드	결제금액의 0.35%

즉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금액+해외카드사 수수료+국내카드사 수수료가 책정되는거지요.

예를 들어 내가 해외에서 4/10일 삼성카드 VISA카드로 100달러(USD)를 결제했으면

나중에 신용카드 청구액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해 봅시다.

우선, 미국달러를 한국원화로 결제를 되어야 하므로 환율적용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적용환율시점은 카드사에서 전표를 매입해 가맹점에 지불을 할 시점이구요.

송금/전신환 환율로 적용되며 해당일의 최초 고시환율로 적용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카드승인이 되고 전표매입까지는 1~3일 정도 걸리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당일에 처리가 되는 듯 싶네요.

따라서 외환은행 환율사이트에서 고시회차를 최초로 하여 4/10일 환율을 조회해보면

송금 전신환 환율이 1,053.40원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100(달러) x 1,053.4(적용환율) x 1.01(VISA카드 수수료) x 1.002(삼성카드 수수료) = 106,606.19원

즉 카드사에서 나한테 청구되는 결제금액은 총 106,606.19원이 된다는 얘기이지요.

여기에 자신이 주거래하는 은행의 계좌나 카드사의 혜택에 따라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으면 조금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구요.

암튼.. 해외여행시 혹은 해외직구사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었을때 정확한 결제금액을

미리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