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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제주공항,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숨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이용후기

by @파란연필@ 2015. 1. 19.

제주 시내 게스트하우스 SUM 게스트하우스 숙박 후기



제주여행을 시작하는 날... 혹은 제주여행을 끝마치고 돌아가기 전날... 많은 분들이 제주시내의 게스트하우스...


특히 공항근처나 버스터미널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많이들 찾으실 텐데요.


저역시 제주여행 첫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런지 공항에서 가까운 시내에 묵을만한


게스트하우스 몇곳을 찾아봤는데, 다음날 렌트카 없이 버스로 이동하기 편하고 시설도 나름 깔끔한 곳을 찾다보니


숨 게스트하우스 제주공항점이 눈에 띄어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숨 게스트하우스는 제주 뿐만이 아니라 부산이나 경주에도 같은 이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제주공항점의 경우.... 시외버스 터미널 바로 맞은편 블록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무척이나 좋은 곳이랍니다.




공항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5~6 정거장을 지나면 바로 사진에 보이는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 앞에 내려주게 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 1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예요.





횡단보도를 건너면 제주은행이 보이는데, 은행 오른쪽 모퉁이로 돌아가서 바로 좌회전하면 간판이 딱~ 보이거든요.





친절하게도 제주은행 건물 오른쪽에 이정표 표지판도 큼지막하게 있으니


아무리 지도를 못보고 길치이신 분이라도 쉽께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곳이 바로 숨 게스트하우스 건물인데 겉보기엔 굉장히 허름해 보이긴 해도


안으로 들어가면 나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맞은편에 바로 체크인 할 수 있는 프론트가 있구요.


게스트하우스 스텝이 친절하게 방번호 도어락 비밀번호.. 그리고 수건을 챙겨주면서 간략한 이용정보를 알려주게 되는데,


잘 숙지하시고 열쇠까지 받아들고 나서 객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객실로 올라가기 전에 1층의 로비 겸 카페 공간을 사진으로 한번 담아봤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었구요. 객실 내의 음식물 반입은 되질 않으니 음식물을 드시려거든 이곳에서 드시면 된다네요.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 구석구석엔 게스트하우스만의 알림판 및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그렇듯.. 남자 여행객들보다 여자 여행객들의 수가 월등히 많아서 그런지...


여성 전용 도미토리는 선택의 폭이 넓은데, 남자 도미토리는 6인실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사진 왼쪽에 보이지 않는 2층 침대가 하나 더 있구요.. 제 자리는 오른쪽 침대 2층입니다.


여긴 일찍 오는 순대로 침대를 맡을 수 있는게 아니고, 체크인 할때 스텝이 침대번호를 아예 지정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늦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2층을 배정해 주던데... 


삐걱거리는 소음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철제침대의 2층이라 기분이 약간 좀 그랬다는...;;





사진은 기상한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 좀 너저분해 보이긴 해도 생각보다 깔끔한 상태였구요.


다만 철제침대라서 삐걱거리는 것 때문에 좀 아쉬웠고, 특히 와이파이 신호가 너무 안잡혀 좀 아쉬웠습니다.


1층 로비에서는 빵빵하게 잡히던데, 객실 안에서는 안테나 1개가 겨우 뜨던지 아니면 아예 잡히질 않더라는....


제 폰만 그런줄 알았더니 객실 안의 다른 분들도 잘 안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좀 시급히 개선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침대별로 마련된 작은 수납함과 콘센트, 조명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개별 락커가 마련되어 있어 귀중품 같은건 열쇠로 채워 보관할수 있어서 좋으네요.





욕실과는 별개로 복도에 자그마한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고, 헤어 드라이기 까지 있습니다.


방 3개당 화장실은 2개가 있던데, 샤워시설은 한군데 밖에 없더라구요.


아침에 대기시간이 좀 길었던게 아쉬웠습니다.


암튼... 제주 시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치고는 시설이 깔끔하고 괜찮아서 하루정도는 묵을만 했던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조식은 1층에서 토스트나 컵라면으로 드실 수 있는데..


전 아침은 무조건 밥을 먹어야 해서.. 그냥 밖에 나가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럼 숨 게스트하우스 이용하실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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