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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서촌 한옥마을 먹거리와 볼거리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대오서점)

by @파란연필@ 2015. 3. 17.

북촌과는 또다른 느낌의 서촌 나들이, 가볼만한 곳은?



경복궁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서촌마을이... 오른쪽으로는 삼청동과 북촌 한옥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대개 한옥마을...이라 하면 북촌 한옥마을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북촌의 경우,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한옥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이름대로 한옥마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서촌마을은... 지금은 마을 내의 한옥이 많이 사라져 한옥마을이라 이름 부르기에 좀 무색할 정도지만,




그래도 북촌과는 달리, 전통시장과 함께 나름 먹거리 가득한 맛집들과 최근에는 볼거리 많은 갤러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지요.





우선 광화문을 바라보고 왼쪽 길을 따라 돌아나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시장골목...


예전에 세종대왕께서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하여 세종마을이라 불리우던 곳이 이렇게 시장골목이 형성되면서부터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로 지정이 되어 특히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과 저녁식사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합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몇블럭 더 올라가다 보면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복궁 주변을 관광하고 나오는 외국인 여행객들과 외지 여행객들에게 자주 소개가 되고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무엇보다 이곳에서 엽전으로 사먹는 도시락 카페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엽전을 현금으로 구입한 후... 


식판을 들고 시장 내의 가게를 돌면서 맛있어 보이는 반찬과 음식들을 엽전으로 구입해 먹는 뷔페식 코스라 생각하면 됩니다.





시장을 돌다 보면 가게마다 이렇게 도시락 카페 가맹점이라는 푯말을 쉽게 보실 수 있는데, 


이곳에서 직접 엽전으로 음식을 구입해서 드시면 되는 겁니다.


시장 내의 가게 왠만한 곳은 다 가맹점으로 되어 있으니 먹거리도 무척이나 다양한 편이예요.





반찬들 부터 시작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메뉴까지 아주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아예 식사 한끼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시장골목이 끝나는 지점 길 건녀편에는 효자베이커리라는 역사가 오래된 빵집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곳도 엄청 유명한 빵집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기다리는 대기줄로 항상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하는데,


제가 갔을땐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아무래도 오래된 전통시장 부근이라 그런지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든 곳이 제법 많은데,


그 중의 또다른 한곳이 바로 영화루.. 라는 중국음식점이랍니다.


외관은 세월의 흔적 때문인지 꽤나 허름해 보이긴 해도 이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 중의 하나 !!!







북촌에 비해 한옥집들이 많이 사라진 서촌마을이긴 하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이렇게 군데군데 한옥들을 보실 수 있어요.





한옥을 잘 꾸며 한약국으로 운영하는 통인한약국의 모습


간판이 없으면 이곳이 약국인지 일반집인지 구분을 못하겠지요.







그리고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또하나의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끔 하는 건물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대오서점 이라는 곳입니다.


듣기로는 이곳을 처음 운영하셨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대오서점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하는데,


안에는 들어가보질 못해 지금도 계속 책을 파는 서점의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대신 카페로 운영을 한다고는 하는데, 서촌나들이를 하는 연인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기도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주변에 관광지가 많이 있는 곳이다보니 외국인 및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도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아직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계속 지나쳐 보기만 하고 직접 묵어본 경험은 없는데,


언젠가 한옥체험도 하면서 이런 곳에서 한번 묵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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