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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06 도쿄&요코하마

7. 오다이바에 갔다면 어디를? - 남자는 메가웹, 여자는 비너스 포트

by @파란연필@ 2010. 3. 17.




※ 오다이바는 어떤 곳일까요?

다들 아는 곳이겠지만 딱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엔터테인먼트 아일랜드 (Entertainment Island)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즐길거리와 볼거리, 쇼핑거리 등...  정말루 화려하구 에너지가 넘치는 작은 섬이라 할수있는데,
 
어떤 이는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다 못본다고 하는곳이 바로 이 오다이바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쇼핑도 별루 안좋아해... 놀이기구 타는건 더 안좋아해... -.-;;
 
반나절이면 유리카모메 타고 다니면서 충~~~ 분히 시간이 남는 그런 곳이기도 했지만,
 
쇼핑족들이나 호기심 많은 분들은 절대 반나절 가지고는 안될것 같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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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 히미코에서 내리면 바로 옆쪽으로 오다이바 인공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무엇보다 저렇게 모래사장 윗쪽으로 굳이 모래를 밟지 않고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나무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게 참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걷다보니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역시 바닷가라 그런가?
 
도저히 바람때문에 걸을수가 없어 유리카모메를 타고 메가웹이 있는 파레트 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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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모메를 타러 가던 중 우연히 만난 닛산의 '티아나'라는 자동차네요.
 
우리나라에서 다니는 르노삼성의 SM5, SM7이랑 거의 똑같이 생겼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SM5, SM7을 바로 닛산 티아나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근데 많은 부품이 공용으로 쓰이고 있다니 거의 같은 차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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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리카모메를 탔군요. 도쿄에 여행 가신 분들은 한번쯤 타보신 무인 모노레일이라죠.
 
전망 좋은 제일 앞좌석은 이미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었다는.... 

참고로 메가웹이 있는 파레트 타운은 아오미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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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에 또다른 유리카모메가 다가 오는군요. 무인으로 운영되는데 그 시스템이 참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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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미 역에 내리면 큰 건물이 나오고 양갈래 길로 나뉘어 지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왼쪽으로 가면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각종 쇼핑몰이 있는 비너스 포트,
 
오른쪽으로는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메가웹으로 통하는 문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아무래도 저는 남자이다 보니, 비너스 포트 보다는 메가웹 쪽으로 발길이 옮겨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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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웹에서는 항시 이렇게 도요타 시티 쇼케이스라 하여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도요타 많이 시끄럽죠? ^^)
 
밤 9:00 까지 하는걸 보니 늦게 가더라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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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차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시승하며 타볼 수도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근데 단한가지 아쉬운점...  바로 레이싱 걸이 없다는... 원래 모터쇼 같은거 하면 이쁜 언니들 많이 나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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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뒷모습입니다. ^^;;  순발력 테스트 하는 게임이었는데 열심히 하고 있던 중 같이 간 대리님이 한장 찍으셨군요. ㅎㅎ
 
근데 저거 생각보다 어렵던데... 그래도 꽤나 많이 맞췄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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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자동차라 하여 컨셉카 형식으로 전시를 해 놓았던데 디자인이 둥글둥글한게 친근감이 듭니다.
 
아래 오른쪽 차는 마치 예전 마티즈 뒷쪽을 싹뚝 잘라놓은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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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되어 있던 차들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차였습니다. 한대 사서 한국으로 가지고 오구 싶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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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웹을 다 둘러보구 나서 밖으로 나오니 비너스 포트가 우리보구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쇼핑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생겼나 보고 싶어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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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화려하고도 럭셔뤼한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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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 포트의 자랑거리라고 해야 하나? 특징이라고 해야 하나?
 
천정이 인공천정이라고 그러는데, 시간마다 하늘색깔이 변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파란하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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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에는 넓은 분수대가 자리잡고 있는데 각각의 조명들로 인해 분위기가 아주 화려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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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저 드레스는 만화 파라다이스 키스에 나오는 유카리가 입었던 옷... 이라고 누가 알려주더군요.
 
저는 처음 듣는 만화이고 처음 보는 옷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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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늘색이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아깐 분명 파란 하늘색이었는데, 이젠 붉은 노을색으로 바뀌었네요.
 
실제 바깥 하늘색에 따라 변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시간도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가는 무렵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쇼핑을 좋아하고 이리저리 보구 즐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젋은 여성분들)
 
오다이바 내에서는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지겹지 않을만큼 그 아이템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아 보기 좋았던 곳었어요.
 
가족끼리 혹은 친구, 연인끼리 온다고 해도 저마다 원하는 아이템을 찾아서 즐길수 있는 곳이니만큼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리저리 계속 걸어만 다녀서인지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해서 저녁거리도 찾을겸,
 
그리고 유명한 오다이바 야경도 볼겸 해서 이제 바깥으로 나가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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