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쿄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다음 목적지는 도쿄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아사쿠사입니다.


※ 아사쿠사(浅草)는 어떤 곳인가요?

아사쿠사는 2차대전 이전에는 유일한 도쿄 번화가로 알려졌지만, 관동대지진과 2차대전을 치르면서 거의 폐허가 되었으나, 

이후 조금씩 복구과정을 거쳐 지금은 에도시대 때의 일본정서를 잘 나타내주는 전통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인사동 거리처럼 전통거리와 각종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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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는 도쿄역에서 야마노테선으로는 한번에 못가고 우에노역에서 긴자선으로 갈아타야지 갈 수 있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긴자선 우에노역의 플랫홈입니다.

야마노테선은 지상을 달리는 반면, 긴자선은 말그대로 지하철이기 때문에 지하를 달리는거죠. 당연한 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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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역에 내려서 역을 빠져 나오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금룡산(?)이라는 간판이 걸린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아사쿠사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주변엔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한국인 단체관광객 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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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케이드 거리는 항상 저런식으로 길 양옆에 상점들이 자리를 잡고 그 중간에 반투명 지붕을 덮어 씌운 형태로

나중에 일본의 어느 도시를 가도 이런 아케이드는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비오는 날에도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겠죠?
 
이제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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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입구에서부터 센소지까지 가는 길은 나카미세 거리라 하여 각종 토산품이나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

길가다가 하나 사고 싶을만큼 색다른 기념품 같은 것도 많고 볼거리도 충분할만큼 꽤 규모가 되는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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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처럼 아사쿠사에서는 특히 금발의 서양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인사동 거리나 유명한 관광지에서도 이제 어느 정도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조금 더 시스템적으로 개발을 해서 일본만큼의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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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나카미세 거리를 지나 도착한 센소지 입구랍니다.


개인적으로 센소지 앞에 있는 저 화로의 용도가 상당히 궁금했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각각 그 의미가 다르던데, 어떤 사람들은 절에 들어가기 위해 몸을 씻는 의미로 화로 연기를 맡는다고 하고,

또다른 사람들은 저 연기를 쐬면 아픈 병이 낫는다는 사람들도 있고....

뭐.. 어떤 의미로든 여기 일본인들은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고 자기네들의 문화라 여기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참고로 전 화로에서 나는 향냄새 같은걸 별루 좋아하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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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커다란 무언가가 달려있는데,

저기 밑을 지나가면서 이거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 라는 괜한 걱정을 해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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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를 가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쳐다보고 사진 한장 찍을법한 커다란 짚신 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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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계속 흐렸다가 맑았다가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봄이라 그런지 따뜻한 날씨여서 돌아다니기에는 딱 좋았던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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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의 저 기와지붕을 보면 꼭 무너져 내릴 것처럼 생겼어요.

지붕이 너무 비대하게 큰 것 같은데 꼭 가분수 절을 보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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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얗게 걸어놓은 등불(?)은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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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안에는 이렇게 저마다 자신들의 소원을 빌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여느 사찰에서 보는 모습들과 흡사 비슷한 풍경으로 다가오네요.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또 비슷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일본의 풍경들...


지금의 서울 인사동 거리도 나름 서울시에서 신경을 많이 쓰며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다른 관광 선진국들을 벤치마킹을 하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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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호~ 한국의 인사동 같은 동네가 일본에도 있군요 ㅎㅎ
    이곳에 가면 지갑이 마구마구 열릴것만 같은데요 ㅎ

    2010.03.17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사쿠사 참 좋죠? 저도 아사쿠사 가보고 반해 버렸는데...ㅎ
    저도 이런 여행 블로그를 만들려고 했는데.. 지금은 완전 뒤죽박죽 입니다..^^;

    2010.03.17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사쿠사군요.
    센소지의 기와집이 경이롭습니다.
    여행블로그라 자주볼려고 링크합니다.
    제 블로그방문 감사드립니다^^

    2010.03.17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티비에서 한번 본거 같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3.17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확실히 유명한 곳이라 외국인들 많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대만인지 중국인지 단체관광객으로 ㄷㄷㄷ;
    입구 쪽에 항시 대기 중인 인력거도 한번 타보고 싶었으나... 관뒀죠 ^^;

    2010.03.17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도쿄 여행할 때 숙소가 아사쿠사였습니다. 여기도 눈에 익어요. 여행 갔을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아 또 가고싶다. 참 센소지 입구에 있는 녀석은 '가미나리신몬'이라고 한대요, 무게는 100kg이구요. (雷門 : 우뢰 뇌, 문 문)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봤거든요.

    2010.03.18 08: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