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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부산 야경 1번지, 해운대 마천루 마린시티와 동백섬 누리마루 야경

by @파란연필@ 2015. 8. 31.

부산 야경명소로 널리 알려진 해운대 동백섬 마린시티와 누리마루 야경



지난주 태풍이 잠시 지나간 틈을 타 부산의 하늘이 잠깐 맑게 개인 적이 있어 오랜만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야경을 담아보고자 해운대 쪽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녁에 다시 구름이 많아져 파란 하늘의 매직타임을 즐기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담아본 부산의 야경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




이제 부산의 해운대 야경은 부산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너무나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


특히 해운대 백사장 보다는 동백섬 선착장 부근에서 볼 수 있는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마린시티 야경과


누리마루 및 광안대교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곳이 주요 포인트가 되어 있습니다.





이날 낮에만 해도 하늘이 맑고 시정이 괜찮아 야경을 찍으면 좋겠다 싶어 동백섬으로 찾아오긴 했는데,


저녁무렵부터 짙은 구름이 다시 몰려와 아쉽게도 노을이 지는 일몰의 풍경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짙은 구름 덕분에 오히려 더욱 묘한 풍경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





누리마루는 예전에 봤었던 조명의 색과 좀 달라져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누리마루의 야경을 사진에 담아서인지 이제야 조명색깔이 바뀌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





그리고 동백섬 안에는 누리마루 말고도 부산의 마천루라 불리우는 마린시티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더베이 101 건물 뒷쪽편으로 가면 조그만 선착장이 있는데 그곳이 포인트랍니다.





저는 위의 누리마루 사진을 담았던 날과는 다른 날이었는데, 이곳은 반영사진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선착장에 물이 고여 있을 때면 마천루의 반영과 함께 사진을 담기 좋은 곳인데,


특히 비가 많이 온 다음날 찾아가시면 쉽게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마린시티의 고층 건물들의 높이가 워낙 높은 관계로 반영까지 모두 담아내려면,


DSLR 1:1 풀프레임 기준으로 최소 17mm 이상 광각렌즈가 있어야 겨우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날 17mm로 해서 찍기는 했는데, 구도를 살짝 잘못 잡아서 결국 반영된 부분에는 꼭대기 층까지 다 나오진 못했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시점에 반영된 부분을 통해 바라본 마천루와 하늘의 모습




선착장 부근에는 낚시하는 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날 모처럼 마음먹고 마천루 야경을 찍으러 이곳까지 왔는데, 하필 이날 유람선이 선착장 바로 앞에 정박을 해있어서


야경 구도를 잡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답니다. ㅠ.ㅠ





결국은 어쩔 수 없이 배도 구도 안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무래도 다시 날을 잡아 배가 없을 때 다음에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나름 구도를 잡고 매직타임을 기다려 담아본 마린시티의 야경 입니다.





이날은 마린시티의 야경을 담으면서 타임랩스까지 같이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요.


타임랩스 촬영본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옆에 배가 있어도... 마천루의 반영이 다 나오진 못해도 처음 담아본 이곳의 야경은 참 이쁘더군요.


그동안 부산에 살면서도 여기 야경은 처음 찍어본 곳이었는데, 나중에 날씨가 좋고 반영사진 찍기 좋은 조건이 되었을 때에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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