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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Digital,IT

캐논 6D 광각렌즈 추천, 토키나 17-35 중고 구입 및 개봉기 (풀프레임 DSLR)

by @파란연필@ 2015. 9. 22.

가성비 좋은 풀프레임 광각렌즈 추천, Tokina AT-X 17-35 F4 PRO FX  개봉기



현재 제가 바디캡으로 사용할 정도로 주력으로 사용했던 렌즈는 EF 24-105 F4L 렌즈였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소개를 해드렸던 적이 있는 렌즈였는데,


1:1 풀프레임에서 표준화각으로 적절하게 잘 사용을 해왔었던 렌즈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좀 더 넓은 화각과 풍경을 담아보고자 얼마전 광각렌즈를 추가로 구입을 했더랩니다. ^^


바로 토키나 17-35 렌즈인데요. 중고로 구입해서 이제 두어달 정도 사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5D를 사용할 적에 광각렌즈는 캐논 17-40 렌즈를 거의 바디캡으로 오랫동안 사용을 한적이 있어요.


6D로 넘어오고 보다 전천후 렌즈인 24-105를 구입하면서 자연스레 17-40은 그냥 팔게 되었는데,


다시금 광각의 화각이 아쉬워서 새로 광각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





캐논 1:1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서 광각의 화각을 선택할 수 있는 렌즈는 여러개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사용했던 17-40을 비롯해서 16-35 F2.8 II, 16-35 F4 is, 최근에 출시된 초광각인 11-24 등이 있고,


써드파티 중에서는 이번에 제가 구입한 토키나를 비롯해 탐론과 시그마에서 17-35 화각대의 렌즈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그래도 예전에 써봤던 17-40을 그대로 다시 들일까 하다가.... (무엇보다 중고가가 저렴해서... ^^;;)


최근 DSLR이 점점 고화소로 넘어가는 가운데, 예전의 렌즈들은 해상력이 고화소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그나마 최근 렌즈인 16-35 F4를 찜하기도 했지만, 역시 가격이 너무나 비싸... 가성비를 따져보던 중...


토키나 17-35 렌즈를 알게 되어 냉큼 중고로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역시 중고거래의 기본은 박스풀 제품.... ^^


토키나 광각렌즈는 사실 매물이 그리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 중고로 구하기가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


그래도 운 좋게 저렴한 매물을 발견하곤 얼른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키나 정식 수입업체가 예전엔 다른 업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KPP (코리아 포토 프로덕츠) 라는 곳에서


수입을 하고 AS까지 처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써드파티 렌즈 제조사들은 같은 렌즈라도 각각의 바디에 맞는 마운트별로 출시를 하고 있다는건 아시지요?


저는 캐논 6D에 물리기 위해 당연히 캐논 마운트용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토키나가 니콘의 렌즈 엔지니어들이 퇴사를 해서 따로 만든 업체라고 하는데, 니콘과는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캐논과도 과연 잘 맞을까요? ^^;;





그래서 그런지 토키나 17-35 렌즈의 생김새도 니콘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줌링을 돌리는 방향도 그렇고 마치 니콘렌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토키나에서도 광각렌즈를 제작할 때 캐논의 L렌즈나 니콘의 N렌즈와 같은 고급렌즈로 만들기 위해


나름 심혈을 기울인 렌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면 거리계 창이 있고, 렌즈 만듦새가 아주 탄탄하게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조리개가 F4 인지라 약간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뭐 어차피 주로 야외에서 촬영할 일이 많은 광각에서


조리개 4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고, 17-40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F4였으니 금방 적응은 할 것 같네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AF와 MF 조절스위치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초점링을 렌즈경통을 따라 아래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


AF와 MF 전환을 할 수 있다는게 일반적인 캐논이나 니콘 렌즈들과는 다르더군요.


이게 어떨땐 편할 수도 있는데, 또 어떨땐 약간 불편한 것 같기도 하다는.. ^^





렌즈의 필터 구경은 아쉽게도 82mm 사이즈라 필터값이 꽤나 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중고로 구입할 때 UV 필터도 같이 포함되어 온 것이라 그나마 필터값은 줄일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여태껏 제 6D의 바디캡으로 사용해 왔던 24-105 렌즈와 같이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필터 사이즈만 토키나 17-35 렌즈가 클 뿐... 나머지는 모두 작습니다. 


무게 또한 가볍구요. 무엇보다 이너줌 형태인지라 24-105 처럼 렌즈 경통의 코 흘러내림 걱정이 없어 편리할 것 같습니다. ^^




한동안 캐논바디엔 캐논렌즈, 니콘바디엔 니콘렌즈를 사용해라....는 말이 있는데,


캐논바디에 토키나 렌즈를 물려보니 이것도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최대 광각 24미리까지만 사용을 해오다 오랜만에 17미리의 화각을 경험해 보니 역시 광활하더군요. ㅎㅎㅎ


아직 두어달 정도 밖에 되질 않아 렌즈의 특성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언제 시간이 되면 토키나 17-35의 샘플사진으로 렌즈의 화질과 색감을 한번 알아볼까도 해요. ^^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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