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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가을 제주여행 추천코스, 용눈이오름을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지요

by @파란연필@ 2015. 10. 1.

제주도 가을여행 강추 코스, 용눈이 오름



어느덧 9월이 오는가 싶더니만, 벌써 10월이 시작되는 하루가 밝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


지난주 추석연휴는 지났지만, 다음주 또 한글날 연휴가 기다리고 있네요.




요즘은 여름성수기 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가고 싶어하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가항공의 활성화와 게스트하우스 때문에 여행비용이 많이 저렴해진 까닭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질때 제주를 찾으면 가기 좋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오름입니다.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찾으시고 인기가 있는 곳이 바로 용눈이 오름일텐데요.


그동안 용눈이 오름을 많이 오르긴 했었지만, 지난달 제주여행 때에도 날씨가 맑은 날 용눈이 오름을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답니다.





백약이 오름을 오르고 난 후... 이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아까울 것 같아


일행들과 같이 근처에 있는 용눈이 오름을 한번 더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용눈이 오름을 몇 번 오르긴 했지만, 오름을 오를 때 마다 그동안 날씨가 좋은 날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았거든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용눈이 오름 주차장에는 렌터카들로 가득합니다.





용눈이 오름은 그리 높은 오름이 아니면서도 오름 특유의 완만한 곡선이 더욱 돋보이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계절마다...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오름 주변으로는 시야가 가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을 보며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용눈이 오름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낮은 언덕처럼 생긴 두개의 봉우리.....


저 봉우리 너머로 분화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른 초가을이라 내리쬐는 햇빛은 좀 뜨거웠지만.. 그래도 불어오는 바람은 선선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낮게 깔린 구름들도 오름 주변의 풍경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저멀리 오름 분화구 정상 부근에는 사람들이 까마득한 점처럼 보이며 분화구 주위를 걷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꽤 높게 보이긴 하지만... 그리 높지 않아 금방 올라갈 수 있는 높이랍니다.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 부근에 다다르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름을 등지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주변의 다른 오름들도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사진에 있는 다랑쉬 오름은 늘~ 용눈이 오름을 오르면서 보는 오름이라 언젠가 다랑쉬 오름도 한번 올라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아직 다랑쉬 오름은 올라보지를 못했습니다.


언젠가 꼭 다랑쉬 오름을 오르며 용눈이 오름의 전체적인 풍경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분화구 정상에 거의 다다른 듯 합니다. 구름이 정말 예술이예요.


여태껏 올랐던 용눈이 오름 풍경 중에서 이날이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더군요.


예전엔 해무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





정상 부근에서 땀을 식히고 있는 두 ㅊㅈ의 모습.... 풍경과 잘 어울리기에 살짝 찍어 봤어요.. ^^;;





낮은 구름과 수평선을 바라보며 용눈이 오름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 제주도도 외국 부럽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선선한 가을날.. 제주를 찾으신다면... 날씨 좋은 날 용눈이 오름은 꼭 한번 올라보세요.


정말 멋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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