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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4 홋카이도(秋)

[홋카이도 목장투어2]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되어주는 나이타이 고원 목장 가는 길

by @파란연필@ 2015. 12. 29.

일본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나이타이 고원 목장 (ナイタイ高原牧場)



토카치 목장을 나와 다시 북쪽으로 차를 돌려 이번에 찾아갔던 곳은 바로 일본의 목장 중에서도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이타이 고원 목장이었습니다.




나이타이 고원 목장은 실제 그 면적이 1700ha 라고 하는데, 도쿄돔 358개 정도의 넓이라고 하는군요.


이곳 역시 토카치 목장과 마찬가지로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를 목적지로 하고 달리면 되는데요.




토카치 목장을 나와 나이타이 고원 목장까지 가는 도로는 마치 유럽의 조그만 시골마을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키가 큰 전나무 숲길을 달릴 때도 있구요.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그림 같은 풍경에 속도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목장 초입에 이르러서도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계속 이어져 있어 가는 동안 눈이 너무나 즐거웠어요.


어찌 보면 강원도 대관령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이기도 한데,


훨씬 정돈이 잘되어 있고, 규모나 스케일도 훨씬 크고 넓은 느낌인 것 같더라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길목마다 이렇게 한 두그루씩 심겨져 있는 나무들이 왠지 돋보이는 듯 해서


밋밋해 보일수도 있는 풍경에 포인트가 되어 사진 찍기도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곳의 풍경 역시 직접 눈으로 봐야지... 사진으로서는 다 담아내기엔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10월말의 약간 쌀쌀한 날씨이긴 했지만, 상쾌한 공기를 맡고 싶어 차창을 모두 내리고 시원스럽게 달려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도착하게 된 나이타이 고원 목장의 전망대 주차장입니다.


역시 외진 도동지역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그리 많지가 않네요.





이곳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끝없는 지평선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더군요.


시정이 좋았더라면 어마어마한 풍경이지 않았을까 생가됩니다.







가을철 비수기라 그런지 전망대 휴게소는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름철에 오신다면 이곳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의 맛이 정말 맛나다고 하니


이곳에 가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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