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깝고도 먼 나라/'14 홋카이도(秋)

삿포로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이와야마 전망대 (로프웨이 운행정보)

by @파란연필@ 2016. 1. 13.

삿포로 모이와야마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야경 (로프웨이+미니 케이블카)



삿포로는 이름난 관광도시답게 곳곳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도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시내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 테레비탑 전망대라든지....


혹은 삿포로역 JR 타워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면 정말 멋지답니다.




하지만 여기 말고도 삿포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삿포로 모이와야마 산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지요.


앞서 언급한 두 곳 보다는 훨씬 높은 곳에 있는 곳이라 보다 넓은 시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맑은 낮에 올라오면 멀리 삿포로 이시카리만의 바닷가까지 볼 수 있구요.


특히 밤에 올라오면 삿포로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특히 커플들이 많이 올라올 만큼


삿포로 현지에서는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구요.





모이와야마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 타는 곳까지 일단 가야 하는데요.


시내에서 가려면 시전(市電)이라 불리는 삿포로 노면전차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스스키노역이나 니시욘초메역에서 (둘 다 모두 전차 종점) 노면전차를 타고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 (로프웨이 입구 역)' 에서 내린 후


역 길 건녀편에 있는 무료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로프웨이 승차장까지 타고 가시면 됩니다.





여기가 바로 모이와야마 전망대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승차장이랍니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니 꼭 타고 가시길 바래요.





이 초록버스가 바로 무료 셔틀버스랍니다. 로프웨이 승차장까지는 대략 5~10분 정도... 금방 오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린 후.. 2층으로 올라오면 로프웨이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입하시고 로프웨이를 타시면 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이와야마 전망대까지 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만 타서는 안되고,


로프웨이를 탄 후.... 모리스카 중간역에서 한번 내렸다가 다시 미니 케이블카를 한번 더 타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로프웨이+미니 케이블카 두가지를 타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로프웨이 + 미니 케이블카 탑승요금은 두가지 합해서 왕복 1700엔, 편도 900엔 이구요.


괄호 안의 금액은 15인 이상 단체일때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입니다. (2015년 기준)


그리고, 저처럼 일반여행객의 경우... 노면전차를 타시면 전차 내붕에 로프웨이 할인쿠폰이 비치되어 있으니


쿠폰을 챙기시면 200엔 할인을 받아 1500엔에 이용할 수 있으니 노면전차를 타시면 꼭 챙기시길 바래요.


저도 챙겨서 200엔 할인을 받아 1500엔에 탔답니다.





이곳이 바로 로프웨이 승강장 입니다.


최대 66명까지 탈 수 있으며,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구요. 운행시간 마지막 탑승시간은 21:30 까지입니다. (2015년 기준)


모리스카 중간역 까지는 대략 5분만에 올라가는군요.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로 보이는 삿포로 야경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모리스카 중간역인데요. 여기서 미니 케이블카로 바꿔 타서 전망대까지 올라가게 되지요.


이곳은 각종 기념품 가게와 간단한 음료 및 스낵을 먹을 수 있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망대까지 연결되어 있는 미니 케이블카 입니다.


모리스카..라고도 불리며 간혹 2량으로 연결되어 운행이 되곤 하는데, 한량에 30명까지 탈 수 있다고 하는군요.


모이와야마 정상 까지는 1분 40초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드디어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게 되어 전망대 야외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이 든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







드디어 전망대 난간에 서니 삿포로 시내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손각대로 찍느라 화질이 좀 별로이긴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삿포로 시내의 야경이더라구요.


저멀리 삿포로 테레비탑이 솟은 모습도 살짝 보이기도 하고....


만약 담번에 온다면 날씨가 좋을 때 해질녘 매직타임에 맞춰 오른다면 정말 멋진 삿포로 야경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언젠가 다시 한번 이곳에 오르기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