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속 명품 숲길,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이제 한낮에도 기온이 제법 올라 햇빛 보다는 그늘을 찾고 싶은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질 때이기도 한데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걷기 운동 및 산책을 적극 추천하는 분위기라 부산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숲길이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해운대 달맞이길 부근에 위치한 문탠로드 산책길인데요. 원래 예전부터 해운대 달맞이길은 부산 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달맞이길 아래 숲속길로 이어지는 문탠로드 산책로는 비교적 덜 알려진 것 같더라고요.

 

 

이곳은 지난 2008년쯤... 해운대구에서 달맞이길 차도 바로 아래쪽 동해남부선 철길 부근의 숲길 2.2km 코스를 산책로로 정비해서 문탠로드로 이름을 짓고 시민들에게 개방을 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문탠로드는 달맞이길 입구 쪽에서부터 길이 시작되는데요. 입구 부근에는 해운대 앞바다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저멀리 동백섬 마린시티 풍경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입구 쪽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숲길로 들어서면 문탠로드 길이 시작이 되는데요. 빽빽하게 자란 송림숲을 따라 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달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는 길' 이라는 의미를 가진 문탠로드는 실제 해운대 달맞이 언덕길이 달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해서 특히 보름달이 밝게 빛나는 저녁에 걸으면 더 운치있는 길이기도 해요.

 

 

분명 숲길을 걷는 코스이긴 하지만, 바로 아래쪽으로는 부산 앞바다가 펼쳐져 있어 중간중간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푸른 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른 어떤 길 보다 문탠로드 산책의 최고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문탠로드 아래쪽으로는 옛 동해남부선 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폐선이 되어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지만, 미포철길로 소개가 되고 있어 이곳을 걷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탠로드 산책로는 달맞이길 입구에서 시작해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코스이지만, 중간에 해월정에서 다시 되돌아 오는 순환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으니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걸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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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숲길 코스인데 바다 풍경까지...
    흔한 곳이 아닌데요~~
    아이들과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2020.05.19 0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걷기에도 좋은 길인데 풍경까지 괜찮은 곳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좋은 길일 것 같습니다.

      2020.05.19 09:5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