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볼만한 진주 여행지

 

경남 진주는 오래전부터 해마다 가을인 10월초에 열리는 남강유등축제가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을여행지로 추천을 하는 곳 중의 하나였는데, 굳이 가을이 아니라도 가볼만한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문산성당과 가좌산 테마숲길이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할 곳들은 그래도 진주에서 꽤 유명한 여행지라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여행지입니다.

 

 

 

1. 경상남도 수목원

 

우선 경상남도 수목원은 진주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볼만한 여행지로 꽤 괜찮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목원 크기도 꽤 넓고 걸어서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예전에는 '반성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곳이지만, 지금은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진주가 남부지역에 위치한 곳이라 이곳은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온대 수목 위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해요.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문을 꽁꽁 닫고 출입이 제한되다가 지난 5/9일부터 다시 개방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당분간은 1일 입장객수를 3천명 정도로 제한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불안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수목원이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충분히 거리를 유지하며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여서 아이들과도 함께 가볼만한 곳이기도 해요.

 

저는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었는데, 수목원 입구 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은 이곳 수목원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걱정 없는 평소 같으면 근처 학교에서 봄소풍을 나온 아이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나무들 아래에는 평상도 마련되어 있어 딱 봄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가 되니 미리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둘러보시면 좋을거예요.

 

 

2. 진주성

 

진주성은 진주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주의 대표적인 여행지이면서 여행코스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해마다 가을이면 유등축제를 하는데 유등축제 장소가 바로 이곳 진주성 부근의 남강변에서 열리게 되지요. 

 

저는 오래전 남강유등축제 1회때 방문을 해보고 그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 이후로는 잘 찾지 않게 되었는데, 그래도 가을이 아닌 봄철에는 이렇게 한적하고 여유로운 진주성의 남강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지금 시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진주성은 알다시피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고, 또한 촉석루 바로 아래에는 논개가 적장인 왜장을 끌어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의암이 있는 곳이라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랍니다.

 

초록잎이 무성해지는 늦봄과 초여름 사이의 진주성은 가족 야외나들이,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꽤 괜찮은 곳이어서 주말과 휴일에 날씨 좋을 때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 진양호 공원 일몰

 

진주의 서쪽에 자리잡은 진양호는 지리산 물길이 남강과 만나는 지점에서 댐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호수입니다. 진양호 주변도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인근에는 동물원을 비롯해 소싸움 경기장 및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들이 모여 있어 가족나들이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진양호 공원이 좋았던 건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올라가서 봤던 일몰풍경이었습니다.

 

진양호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호반전망대입니다. 이곳 3층의 전망대에서 진양호를 바라보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나름 진주 내에서는 유명한 일몰명소이기도 합니다. 3층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모두 365개라 해서 '일년계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3층에 올라서면 이렇게 멋진 진양호의 일몰을 볼 수 있으니 구름 없고 맑은 날 멋진 저녁노을을 즐길 분들은 진양호 공원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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