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훌쩍 넘어 열흘이 되어 가는데요. 남쪽은 벌써 봄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날씨이지만, 아직 강원도 산간지방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겨울마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특히 대관령 인근 평창 지역 역시 아직은 주변에 하얀 눈들이 쌓여 있어 한겨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긴 하지만,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고 상황이 나아지게 되면, 나중에라도 강원도 평창 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도움이 되고자 평창 및 대관령 인근 지역의 숙소 및 호텔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입니다. 대관령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 등 인근 지역을 여행할 분들은 위치로 봤을 때 굉장히 괜찮은 숙소가 아닐까 생각하는 곳입니다.
오래전만 해도 대관령 인근에는 그럴듯한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평창올림픽을 하고 나니 주변에 인프라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았스비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역시 문을 연 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축 호텔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로비에서부터 꽤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룻밤 묵게 될 객실은 스탠다드 트윈룸이었습니다. 싱글베드가 나란히 2개가 놓여져 있는 객실인데요. 넓이 자체로만 보면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보통 트윈룸이라 하면 더블베드 하나 싱글베드 하나 이렇게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싱글베드만 2개가 놓여져 있더라고요.
방 크기가 작고 싱글베드 2개가 놓여져 있어 얼핏 보면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쪽 공간에는 거울과 함께 테이블이 놓여져 있기도 해서 간단한 노트북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커피포트와 티, 믹스커피 종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 면적인 좁아 보이는 구조이긴 합니다만, 이 객실엔 히든 공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한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복층 공간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마치 복층 오피스텔 구조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만약 가족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아이들은 복층에서 재워도 될 것 같네요.
객실은 좁아 보였지만, 그래도 욕실은 어느 정도 넓은 듯 보였습니다. 비데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어메니티는 1회용이 아닌 용기에 담아져 있으니 참고하시고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 수납공간엔 욕실가운과 함께 옷걸이 공간이 있고, 미니냉장고 안에는 생수 2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하나 특이했던 것이 여느 호텔 객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및 싱크대가 있기도 한데요. 전자레인지와 싱크대 사용은 가능하지만, 화재 방지를 위해 인덕션 사용은 금지되어 있으니 간단한 전자레인지용 음식 정도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객실마다 테라스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 땐 테라스 풍경을 즐겨도 괜찮은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 평창 대관령의 설경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조금 춥긴 했지만요. 암튼 평창 대관령 인근 숙소 및 호텔을 알아보실 분들은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도 한번 알아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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