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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여름엔 이곳이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국내 동굴 여행지 5곳

by @파란연필@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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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잠깐 동안 내린 비로 잠시나마 폭염이 사그라들긴 했지만, 아직 여름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가장 좋은 피서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 놓은 집 안에서 지내는 것이기도 할텐데요. 지난 주 까지는 도쿄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도 그리 지루하진 않았지만,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또 몇 날 몇 일 집에서 계속 에어컨을 오랫동안 틀어 놓고 지내기엔 전기요금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집 안에서 지낸 분들을 위해 굳이 에어컨을 틀어 놓은 집 안이 아니더라도 잠시나마 바깥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국내 곳곳에 위치한 동굴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위를 식힐 수 있고 폭염 속 여름에 시원하게 다녀올만한 국내 동굴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1. 경기 광명동굴

 

가장 먼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입니다. 광명동굴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 있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들은 KTX 광명역에서 17번 노선버스를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옛 시흥광산이 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기도 한데요. 광복 이후에도 계속 탄광으로 유지가 되다가 70년대 폐광이 되면서 약 40여년 동안은 새우젓 보관창고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서야 광명시에 의해 새로운 동굴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 곳이지요.

 

광명동굴은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서늘한 찬 기운과 함께 꽤 넓은 동선으로 관람로가 이어져 있는데요. 웜홀광장에서부터 동굴 아쿠아월드, 황금길, 황금패 소망의 벽, 황금궁전, 공포체험관, 광부샘물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관람로 마지막 코스에는 동굴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와인저장소와 함께 무료 와인시음 코너도 있으니 무료 와인시음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울산 언양 자수정 동굴

 

앞서 소개한 광명동굴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까운 동굴이라면, 울산 언양 자수정 동굴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동굴여행지입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언양 자수정 동굴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화강암 위에 자주빛 빛깔을 띠는 자수정동이 붙어 있는 동굴이기도 한데요. 역시 동굴 안은 연중 기온이 12~16도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천연 에어컨 바람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시원한 곳입니다.

 

언양 자수정 동굴 길이도 생각보다 꽤 긴 편인데요. 실제 동굴 깊이가 약 2.5k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동굴 이름인 자수정의 모습도 실제 볼 수 있도록 동굴 한쪽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보라빛 보석을 보는 듯한 영롱한 모습으로 꽤나 신비로운 모습이더라고요.

 

 

3. 강원 태백 용연동굴

 

험준한 산지가 많은 강원도 역시 동굴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중 태백 용연동굴은 해발 920미터에 위치해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백 용연동굴은 자연 석회동굴로 만들어진 곳으로 워낙 높은 곳에 있는 동굴이다 보니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다시 코끼리 열차 같은 용연열차를 타고 1km 정도 더 올라가야 동굴입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 태백 자체가 청정 고원지역이라 다른 지역 보다는 시원한 곳이기도 하지만, 용연동굴 역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공기에 온몸에 닭살이 금방 돋아날 정도로 차가운 공기가 바로 느껴지는 곳이예요. 용연동굴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석회동굴이다보니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을 만날 수 있는데, 각자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고 경관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꽤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4. 전북 무주 머루와인 동굴

 

전북 무주에 위치한 머루와인 동굴은 적상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동굴입니다. 이곳은 지난 1990년대 전북 무주지역의 양수발전을 위해 굴착 작업용 터널로 뚫은 곳을 그래도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 2007년 무주군에서 동굴여행지로 탈바꿈시킨 곳인데요. 무주의 특산품인 머루를 이용해 만든 와인의 저장 및 판매를 위해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무주 머루와인동굴 역시 동굴 내부 기온이 연중 15~18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어 꽤 서늘한 온도로 동굴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무주의 머루를 이용해 만든 머루 와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굴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동굴 끝쪽에 위치한 무료 와인시음대에서 머루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와인시음장 한쪽에는 동굴 속 이색체험장인 족욕체험장까지 있어 그야말로 여름 피서지로 딱 알맞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 충북 영동 와인터널

 

충북 영동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포도가 가장 맛있고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포도를 이용한 와인 생산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2018년 문을 연 영동 와인터널은 영동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동굴입니다. 동굴 전체길이는 약 420미터 정도이며, 입구에서부터 전세계 와인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와인문화관을 시작으로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 및 포토존, 와인체험관 등의 순으로 관람동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포도와 와인생산지로 유명한 영동 와인터널에 왔다면 여깃 와인 시음을 놓칠 수 없겠지요. 이곳에서도 와인 무료시음이 가능하며, 다양한 와인 종류를 시음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이곳 영동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한정판 와인들을 밧볼 수 있기도 해 영동 와인터널에 왔다면 꼭 영동 와인을 맛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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