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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부산 가볼만한곳, 전망 좋은 송도 용궁구름다리 및 영도 봉래산 일몰

by @파란연필@ 2022. 1. 3.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소망은 비셨는지요? 아무래도 올해 새해 소망 역시 코로나19가 얼른 물러나기를 바라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저의 바램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올해는 코로나가 물러나고 다시금 예전과 같이 일상회복과 함께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부산 가볼만한곳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겨울철 다른 어느 지역보다 기온이 따뜻한 부산은 겨울여행지를 찾는다면, 제주와 함께 늘 순위권에 드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부산 여행지들 가운데 전망이 좋은 여러 곳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송도 용궁구름다리와 함께 영도 봉래산 전망대 일몰 풍경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송도 용궁구름다리

 

송도 케이블카와 함께 송도의 새로운 명물이 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송도 용궁구름다리인데요. 원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 송도에 구름다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한데, 예전의 다리는 철거 후 새롭게 재정비하면서 재작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암남공원 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암남공원 승강장 쪽에서 가셔도 되고, 차량으로 바로 가실 분들은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구름다리 입구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송도 용궁구름다리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한창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입장할 때에는 반드시 발열 체크 및 안심콜 전화로 본인인증을 한 뒤 입장을 할 수 있어요.

 

용궁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남항대교와 부산타워
용궁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영도 흰여울마을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 해안가 바로 옆에 있는 무인도 바위섬인 동섬과 연결된 구름다리로 구름다리 위를 지날 때 아찔함을 느끼기 위한 목적과 송도 주변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한 곳으로 많이들 찾는 곳인데요. 다리를 지날 때에는 마치 스카이워크를 걷는 것처럼 발 아래쪽이 철제 플레이트로 구멍이 뚫려 있어 꽤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동섬까지 연결된 송도용궁구름다리의 길이는 127m 정도 되고요. 폭은 2m 입니다. 한번에 870명까지 수용가능한 규모인데, 앞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송도 케이블카와 함께 송도 용궁구름다리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2. 영도 봉래산 전망대 일몰 및 야경

 

송도와 영도는 서로 남항대교로 연결되어 있고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송도에서는 영도를 바라볼 수 있고, 영도에서는 송도를 바라볼 수 있지요. 영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역시 봉래산 정상 부근에 마련된 봉래산 전망대입니다. 원래는 봉래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어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일반차량은 통제하고 있어 전망대까지 가려면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그래도 경사가 그리 급하거나 하지 않고, 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어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쪽 불로초공원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고요. 이곳에서는 부산 북항과 함께 송도 및 원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야경도 꽤나 예쁜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부산의 숨은 가볼만한곳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불로초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봉래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되고, 이곳에는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올라가게 되면, 송도 쪽 방면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송도 용궁구름다리와 남항대교도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날씨가 좋을 땐 멀리 가덕도와 거제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일몰을 모두 보고 난 후에는 다시 불로초 전망대에서 부산 북항 부산항대교와 함께 원도심의 야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려한 부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요. 비록 정상 부근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올라가면 멋진 부산의 야경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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