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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제주 사진찍기 좋은곳 남원큰엉해안경승지 한반도 포토존

by @파란연필@ 2022. 2. 21.

늦겨울에 찾아온 한파 때문인지 몸이 더욱 움츠려드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이번주만 지나면 3월이 되고 보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지요. 봄이 되면 봄소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이 널린 제주에서도 특히 사진찍기 좋은곳 포인트 명소돌이 SNS에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한 곳인 제주 사진찍기 좋은곳 남원큰엉해안경승지 한반도 포토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도 서귀포 해안가 올레길 5코스가 지나는 길 중간쯤 위치한 곳인데요. 아마도 제주 올레길을 자주 걸었던 분이라면 한번쯤 지나쳤을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 좋고 따뜻한 봄날 올레길 5코스 전체 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올레길 5코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진 포인트 중의 한 곳인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주변만 둘러보실 분들은 제주 금호리조트 뒷편으로 난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면 됩니다.

 

 

렌터카로 찾아가는 분들은 큰엉해올레펜션으로 검색하면 작은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한 뒤 남원큰엉해안경승지를 산책하면 되지만, 주차장 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편이라 만약 만차일 경우에는 금호리조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리조트 뒷편으로 나와 이어지는 올레길 산책로를 걸으면 됩니다.

 

역시 이곳이 올레길이라 그런지 길목마다 올레길 리본이 걸려 있는 모습이네요. 리조트 뒷편으로 나와 한반도 포토존이 있는 쪽으로 가려면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절벽 쪽에 위치한 산책로라 그런지 숲길과 함께 옆으로는 시원한 서귀포 앞바다를 내려다 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여서 마냥 걷기 좋은 올레길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중간 중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리조트 뒷편에서 시작한 산책로 길을 5~10분 정도 걷다 보면, 이렇게 바로 한반도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한반도 포토존으로 소개가 되고 있지만, 자칫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구간입니다. 왜냐하면 걷는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구도가 아니고 뒤돌아 봐서 봐야지 비로소 한반도 모양의 포토존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해요. 그래도 워낙 유명한 포인트로 알려진 곳이다 보니 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싶으면 여기가 거기구나.. 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게 됩니다.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

한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긴 후, 저는 올레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는데요. 때마침 날씨도 너무 좋고 바다색깔도 너무 좋아보여 기분 좋게 올레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 5코스를 걷다 보면, 한반도 포토존 말고도 해안가 절벽 쪽에는 갖가지 모양을 한 기암괴석 바위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옆에서 본 인디언 추장 얼굴 모양을 한 바위도 있더라고요.

 

역시 그 이름대로 해안경승지답게 해안가 풍경이 너무나 멋지고 좋았습니다. 제주의 화산석에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자연 풍경들이 육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 이국적이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여러 올레길 코스 중에서도 5코스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서 알 것 같았습니다.

 

남원 큰엉 바위

그래도 남원큰엉해안경승지라 불리는 곳인데, '큰엉'은 보고 가야지요. '큰엉'이란 말은 제주 방언으로 '큰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합니다. 실제 남원큰엉은 남원 해안가의 큰 바위들이 마치 바다를 삼킬듯한 모습으로 큰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산책로는 대략 2km 정도의 산책로 코스로 되어 있어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 드리며, 시간과 체력의 여유가 된다면, 올레길 5코스 모두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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