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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써큘레이터 추천, 360도 회전 가능 클라쎄오토 서큘 내돈내산 후기

by @파란연필@ 2022. 5. 25.

아직 5월이고,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해가 갈수록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게 느껴지게 되는데요. 올해 여름도 정말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 더위에 걱정이 앞섭니다.

 

이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에어컨 가동을 시작한 곳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이제 에어컨은 필수 가전이 된지 오래고, 거기에 에어컨의 효율을 높여줄 써큘레이터 역시 꼭 필요한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거실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굳이 써큘레이터 없어도 냉방효율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거실이 넓은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아무래도 써큘이 있냐 없냐에 따라 냉방효율의 차이가 큰편이예요.

 

 

에어컨만으로도 집안이 시원해 지기는 하겠지만, 구석구석 찬바람이 도달하려면, 에어컨 단수를 높여야 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러면 자연스레 전력손실이 발생해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써큘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는 다르게 강력한 직진성 바람으로 공기순환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효율을 눂여주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그동안 선풍기로 써큘레이터 역할을 대신해서 사용하긴 했지만, 역시 써큘레이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새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클라쎄오토 360도 3D 에어 써큘레이터 라는 제품이었는데요. 가격은 3~4만원대 정도 하며, 키가 낮은 소형 제품입니다. 일반 스탠드형에 360도 기능까지 들어간 제품들은 좀 비싸더라고요.

 

언박싱 모습입니다. 대개 스탠드형 제품은 따로 조립이 필요하지만, 이처럼 키작은 써큘레이터는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따로 조립할 필요없이 그냥 꺼내서 전원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클라쎄오토 360도 써큘레이터 제품 구성은 심플합니다. 서큘 본체와 매뉴얼이 전부예요. 하지만, 굳이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작동스위치나 버튼이 매우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와는 다르게 거실이나 방 안의 공기 순환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기에,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도 바람의 세기만 충분하면 괜찮을 것 같더군요. 특히 에어컨의 찬 공기는 낮은 곳으로 움직이게 되므로, 오히려 바닥형 제품의 효율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실에서 에어컨과 함께 사용을 하기도 하겠지만, 아마 베란다 정원에서 식물들의 통풍을 위해 더 자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써큘레이터 기능 중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 바로 360도 회전 기능이었는데요. 360도 회전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도 있지만, 역시 공기순환 목적이라면 있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특히 바닥에 놓고 쓰는 바닥형 제품이라면 더더욱 필요한 기능이지요. 클라쎄오토 360도 회전 써큘레이터 스위치는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얼 방식으로 되어 있고, On/OFF 기능이 함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람세기는 총 3단계이며, 위에 360도 버튼을 누르면 360도 입체회전을 하며 공기순환을 해주게 되지요.

 

써큘레이터 작동 모습입니다. 베란다에서는 1단 바람세기로만 놓고 작동해도 베란다 전체 공기순환이 잘 되는 듯했습니다.  참고로 강풍 약풍 미풍 표시가 오른쪽 왼쪽 같이 표기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는 화살표 표시가 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선풍기 날개 뿐만 아니라 바닥 본체도 같이 움직인다는 뜻으로 보다 넓은 공간의 공기를 순환시켜주게 됩니다.

 

Made in Germany는 아니지만(실제로는 Made in China), 그래도 브랜드명 아래에 표기된 Germany는 왠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3~4만원대 가격의 저렴한 제품이라 리모컨은 따로 없고, 스위치 및 풍속 조절은 다이얼 조작으로만 가능한데요. 특히 날개 회전 작동은 손으로 잡고 억지로 돌리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스위치 조절로만 작동을 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베란다 정원을 가꾸는 입장에서 베란다의 통풍이 원활하지 못해 식물 병충해의 원인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써큘레이터 덕분에 베란다 통풍 및 환기 걱정은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여름을 맞이하기 전 써큘레이터 구입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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