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숙소 추천, 용평 그린피아 콘도 리조트 후기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원도 여행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물론 겨울 스키시즌이 가장 성수기이지만, 여름철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예요. 발왕산 케이블카가 발왕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운행을 하고 있어 꽤 시원한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1박 이상 여행계획을 하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근처 숙소를 찾는다면, 리조트 내의 용평 그린피아 콘도 리조트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을 때 이곳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용평 그린피아 콘도 24평 객실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약간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한 용평 그린피아 콘도 리조트입니다. 체크인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짐만 맡겨두고 바로 옆에 있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리조트 내 콘도 주변 주차장이 꽤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객실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객실은 28평짜리였으며, 일반 호텔이 아닌 리조트 콘도 형태의 구조라 마치 아파트 주거공간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커다란 거실을 중심으로 한쪽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주방이 위치해 있고, 안쪽으로는 욕실과 침실이 따로 더 있는 구조더군요.

 

28평짜리였지만, 거실 크기가 꽤 넓어 2명이 지내기엔 충분해 보였고, 4명 정도까지도 하룻밤 지내기 충분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가 생긴 지 오래된 곳이라 집기류나 가구류는 조금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청소가 잘 되어 있어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었어요. 강원도 평창 지역이 워낙 산간지역이라 한낮엔 에어컨을 틀기는 했지만, 또 새벽녘에는 좀 춥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방 공간은 가스렌지 조리대와 싱크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냉장고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엔 전자레인지와 밥솥까지 있어 가족끼리 머물며 간단한 식사나 음식을 해드셔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거실 안쪽에 마련된 별도의 침실 공간입니다. 푹신한 더블베드가 놓여져 있고, 맞은편엔 거울과 화장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 침구상태가 깨끗한 편이었지만, 단 한가지 아쉬웠던 건 침실 내에는 콘센트가 안보이더라고요. 제가 못찾아서 그런건지 암만 찾아도 안보이기래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충전은 거실이나 주방 쪽 콘센트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욕실도 전체적으로 청소가 잘 되어 있었고 깔끔한 편이었어요. 욕조는 없는 대신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청소가 잘 되어 있으니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단, 호텔이 아니고 리조트로 운영되는 만큼 수건은 준비되어 있지만,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세면용품은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직접 준비해서 오셔야 해요.

 

나름 리조트 형태의 건물이라 거실 밖 베란다(?)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신선한 강원도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만약 겨울철 스키 시즌에 방문한다면 주변이 아마 온통 하얀색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리조트 주변으로는 편의점과 푸드코트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강원도 평창 여행을 하며 1박을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