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동해선 전철 타고 울산 가볼만한곳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by @파란연필@ 2023. 1. 17.

딱 1년 전쯤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됨으로 인해 부산~울산간의 대중교통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울산으로의 접근성이 한결 나아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동해선 전철을 타고 부산 근교라 할 수 있는 울산 가볼만한곳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산책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에는 부산에서 이곳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젠 동해선 전철 태화강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동해선 태화강역에서 십리대숲이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로 한 번 환승해서 찾아가야 하는데요. 327, 357, 807, 817번 버스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동강병원에서 하차를 하거나 337, 407번을 타고 십리대밭교 앞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국가정원이 되기 전이었고, 그 때엔 태화강 대공원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이후 순천만 이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가정원으로 지정이 되며, 지금은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다라 친수 공원 형태로 만들어진 곳이며, 숲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또한 누구나 무료로 공원을 둘러볼 수 있어서 동해선 개통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도심형 공원이라 그런지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도심과 함께 어우러진 공원이어서 그런지 주변 주민분들도 이곳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라 조금 한산한 편이긴 하지만, 날씨가 풀리면 주변에 볼거리들이 많아질거예요.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라 하면, 바로 대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는 태화강 십리대숲이 있는 곳일겁니다. 말 그대로 대나무 숲길이 십리... 즉 4km 정도 이어진 길이기도 한데요.

 

키카 큰 대나무들이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하고 높이 자라고 있는 이 곳은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포토 포인트 및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의자들도 잘 마련되어 있어 공원 내에서 산책 장소로 1순위가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야간 조명이 들어오기도 해서 반짝거리는 대숲길이 더 예뻐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대나무 숲길 야경을 은하수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태화강 십리대숲 산책로는 중간중간 샛길과도 연결되어 있기도 해서 샛길로 빠지면 태화강 강변길 산책로 하고도 이어지게 됩니다. 강변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태화강 전망대가 있는 곳도 나오는데요. 처음 방문을 하신 분이라면, 전망대 위로 올라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