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롯데월드 부산 퍼레이드 공연시간 및 관람 후기

작년 이맘때쯤 부산 기장 오시리아 단지 내에 롯데월드 부산 테마파크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새롭게 개장을 했습니다. 이제 딱 1년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요.

 

사실 개장을 하고나서 보니 실제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 규모가 생각보다 작고 서울 잠실과 비교하면 뭔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변변한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가 없던 부산 지역에 그나마 롯데월드 부산이 개장함으로 인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롯데월드 부산의 중앙광장이라 할 수 있는 토킹트리 나무가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름처럼 말하는 나무이기도 한데, 롯데월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직접 테마파크 곳곳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실제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토킹트리 나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롯데월드 부산 내에 설치된 어트랙션 놀이기구의 숫자도 부족하고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퍼레이드는 한 번쯤 볼만한 것 같았어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테마파크 곳곳을 돌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굉장히 신나하고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퍼레이드 공연 시간은 매일 오후 2시, 그리고 저녁 9시에 하루 두차례씩 진행을 하며, 매주 화요일은 정식 퍼레이드 대신 규모를 약간 축소하여 오후 2시 한차례만 미니 퍼레이드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퍼레이드의 시작은 언더랜드존 근처에서부터 시작해 로리캐슬과 토킹트리 나무가 있는 곳까지 한바퀴 돌며 행진을 하게 되는데요. 약 30분간 진행이 됩니다. 특히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로리캐슬 앞에서는 잠시 행렬을 멈추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작은 공연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로리캐슬과 로리캐슬 앞 분수광장의 모습이예요. 어트랙션의 경우,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언트 스윙 등 자이언트 3종 시리즈와 오거스 후룸이라는 어트랙션도 있긴 합니다만, 역시 그 숫자가 적은 편이라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암튼, 이제 곧 어린이날도 다가오고, 가정의 달인 5월이 시작될텐데, 부산에서 가볼만한 테마파크가 그나마 이곳 롯데월드 부산 하나 밖에 없는지라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