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5월초의 시기는 청보리가 익어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유명한 청보리밭 명소들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5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중의 하나인 가파도 청보리밭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제주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은 지난 4/8~4/16까지여서 축제는 이미 끝난 상태이지만, 지금 제주 가파도를 방문해도 5월초까지는 청보리는 여전히 만나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5월 초순이 넘어가면 청보리의 색이 이제 황금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굳이 청보리가 아니더라도 황금보리의 풍경도 꽤 예쁜 편입니다.
특히 가파도는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평평한 지형으로 되어 있어 높은 언덕이나 산이 없어 섬 주변을 둘러보기에도 굉장히 편한 곳이예요. 제주 본섬인 송악산 부근에서도 날씨가 좋을 땐 가파도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마치 바다 위에 납작한 전을 부쳐놓은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가파도 배편 타는곳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 사이에 끼어 있는 섬입니다. 당연히 배를 타야지 들어갈 수 있는 섬이고요. 가파도 배편을 타는곳은 운진항(모슬포 남항)에서 탈 수 있습니다.
- 운진항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운진항 가파도 배편 배시간표
현재는 가파도 청보리 시즌이어서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운항하는 배편의 수가 꽤 많은 편입니다. 거의 30분에 한 대씩 출항을 하고 있는데요. 다만, 청보리 시즌이 끝나면 운항편수는 평수기 시즌으로 돌아와 1시간에 1편 정도 운항을 하게 됩니다.
가파도 평수기 배시간표 및 운진항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가파도 배편 요금 등에 대한 내용은 위의 글에서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가파도의 봄 풍경
이미 올해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끝났지만, 지금 현재 가파도의 청보리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고요. 5월초까지는 누런 황금보리밭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싱그러운 청보리의 푸릇함도 좋지만, 이렇게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보리의 풍경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5월 초순이 지나 중순으로 접어들면 수확을 위해 보리를 모두 베어내기 때문에 가파도 청보리를 보러 가시려면 늦어도 5월초까지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파도 지형 자체가 산이나 언덕이 없이 대부분 평평한 지형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날씨가 좋을 땐 본섬의 한라산과 산방산이 뚜렷하게 잘 보이기도 하고 남쪽으로는 마라도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파도 섬 전체가 올레길 10-1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올레길을 따라 걸으며 섬 전체를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 구석구석 > 봄(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기장 안데르센 동화마을 공원 (1) | 2023.05.05 |
---|---|
5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경남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0) | 2023.05.02 |
서울 근교 철쭉 축제 명소 가볼만한곳 경기도 군포 철쭉 동산 공원 (0) | 2023.04.25 |
기장 롯데월드 부산 퍼레이드 공연시간 및 관람 후기 (0) | 2023.04.21 |
부산 근교 가족여행 나들이 가볼만한곳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2) | 2023.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