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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전북 6월 여행지 추천 가볼만한곳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by @파란연필@ 2023. 6. 13.

앞선 글에서 전북 정읍 허브원 라벤더 축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읍 허브원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고셍 ㅟ치한 또다른 라벤더 명소 중 하나인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읍 허브원과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만약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하더라도 조금 일찍 서두르시면, 두 곳 모두 방문을 할 수 있을거예요.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니 정읍 허브원과 마찬가지로 이곳 고창 청농원 역시 보라빛 라벤더 물결이 한창인 것 같더라고요.

 

원래 고창 지역의 가장 유명한 스팟이라 하면, 고창 학원농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될텐데, 이곳 청농원은 학원농장과는 규모도 훨씬 작고 아담한 크기의 개인 농장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의 6월 시기에는 학원농장 보다 이곳 청농원 라벤더가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을거예요.

 

 

비록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이곳에서도 역시 라벤더 개화시기에 맞춰 라벤더 축제가 진행되고 있고, 축제일정은 5/26~6/25 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 역시 5000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인근에 주차장이 있기는 해도 주말과 휴일에는 조금 북적거릴 수도 있으니 평일 방문이 가능하신 분들은 왠만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입구 쪽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고, 또 한쪽에는 이곳 청농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작은 한옥펜션 술암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라벤더밭을 따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며, 규모가 작긴 해도 약간 경사진 언덕 쪽에 라벤더가 자라고 있어 꽤 입체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라벤더가 6월의 주요 꽃으로 식재되어 있지만, 주변에 수레국화나 그 외 다른 꽃들도 함께 어울리며 자라고 있더라고요.

 

이곳 역시 보라빛 컬러에 맞춰 포토존 소품 역시 보라빛으로 만들어 놓기도 했는데, 보라빛 그네가 꽤 인기 많은 포토존이 된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곳곳에 사진을 찍을만한 포인트들이 여럿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정읍 허브원과 같은 날에 방문을 했던지라 이날 날씨가 그리 맑지 못해 파란하늘 아래 보라빛 라벤더를 담아내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라벤더에서 나는 향기는 참 좋았습니다. 향이 좋아서 그런지 주변에 벌들도 많이 꼬이긴 하던데,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꽃이 가득한 곳은 역시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유독 주변에 커플이 함께 사진찍는 광경도 많이 목격할 수 있었고, 특히 라벤더 색깔에 맞춰 보라빛 드레스 코드로 옷을 입고 온 분들도 여럿 계시더라고요. 암튼, 고창 청농원은 작지만 매력적인 라벤더 농장으로 인근의 정읍 허브원과 함께 전북 지역의 라벤더 명소로 방문하기 꽤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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