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깝고도 먼 나라/'12 홋카이도(冬)

겨울 일본 홋카이도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 코스, 삿포로 비에이 외

by @파란연필@ 2023. 12. 7.

최근 일본 홋카이도가 한국인들에게 겨울 일본 여행지로 굉장히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를 반영하듯 삿포로 항공권 가격이 예전 코로나 이전에는 겨울 성수기 시즌이라 하더라도 저가항공사 기준으로 40~50만원대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저가항공사 항공권 가격도 거의 8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비싼 삿포로행 항공권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 홋카이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설국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이라면 한 번쯤은 추천해 보고픈 그런 여행지이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겨울 일본여행지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많이들 가는 일정인 3박 4일 기준으로 가볼만한 홋카이도 여행코스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날,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홋카이도 여행을 간다고 하면 아마도 반드시 삿포로를 들르게 될텐데요. 홋카이도 최대 도시답게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JR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오도리 공원 일대에서는 2월 눈축제 기간에 앞서 12~1월 기간 동안에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라 하여 화려한 빛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삿포로 테레비탑을 중심으로 겨울의 눈과 어우러지는 예쁜 조명들이 굉장히 예쁜 곳입니다.

 

홋카이도 구 도청사
삿포로 맥주박물관

만약 오전 비행기를 타고 조금 일찍 신치토세공항에 도착을 했다면, 해가 지기 전 역시 JR 삿포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홋카이도 구도청사 건물을 둘러보거나 아니면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다녀오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둘째날, 비에이 투어

첫째날은 삿포로에서 첫날밤을 지내고 둘째날은 홋카이도 겨울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비에이 투어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홋카이도 대자연을 마주할 수 있으며, 홋카이도다운 겨울의 설국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사실 교통편이 불편한 곳이라 예전에는 렌터카 없이 개별여행이 어려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렌터카 없이도 비에이역까지만 가면 역에서부터 시작하는 별도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고, 또는 아예 삿포로에서부터 출발하는 한국인 가이드의 버스투어 패키지도 많이 있으니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비에이 여행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홋카이도 비에이 여행 방법 3가지-렌터카 택시 버스투어

비에이 자체가 워낙 넓은 지역이라 비에이의 유명한 포인트들을 둘러보려면 뚜벅이 도보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교통수단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비에이 여행을 하기 위

hyunpost.com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교통편이나 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내용의 글이 있으니 비에이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렌터카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서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날, 오타루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 텐구야마 전망대

둘째날 비에이를 다녀오고 나서 셋째날은 다시 삿포로로 돌아와 삿포로 근교 도시인 오타루 여행을 추천 드립니다. 오타루까지는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고 약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특히 겨울철 오타루 운하의 야경은 오타루 여행을 한다면, 꼭 한 번은 봐야할 풍경이기도 합니다.

 

 

오타루 텐구야마 로프웨이 버스 타는곳 가는 방법 및 요금 가격

오타루의 대표 여행지라 하면, 오타루 운하를 비롯해 오르골당 등이 가장 먼저 생각나겠지만, 오타루에서 보내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다면, 텐구야마 로프웨이 전망대도 꼭 한 번 다녀오시

hyunpost.com

오타루 여행 시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시내버스를 타고 텐구야마 로프웨이 전망대를 올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오타루 시내의 겨울 풍경도 정말 아름답거든요.

 

낮에 텐구야마 전망대를 다녀오고 어둠이 내리는 저녁 무렵에 오타루 운하 야경을 보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 중심가를 흐르는 작은 운하인데, 예전엔 무역선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운하 산책로를 따라 켜져있는 가로등은 모두 가스등이기도 해서 설경과 함께 겨울밤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넷째날, 하코다테

사실 홋카이도 3박 4일 일정이면, 하코다테까지 다녀오기에는 일정이 빠듯할 수 있습니다. 왜나하면,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는 기차를 타야 하는데, 삿포로~하코다테 기차 소요시간이 약 3시간 30분 정도이며, 하코다테에서 삿포로로 돌아오는 막차가 꽤 일찍 끊기기 때문에 3박 일정 보다는 4박 이상 일정일 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코다테는 일찍이 홋카이도 내에서 가장 일찍 개항을 한 항구도시이며, 덕분에 서양문물들이 일찍 들어와 일본이 아닌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하코다테 여행을 하게 된다면, 역시 필수 코스 중의 하나가 바로 하코다테 전망대에 올라 하코다테 야경을 감상하는 것일텐데요. 일본 내에서도 꽤 유명한 야경포인트로 알려졌으며, 겨울철 눈내린 설경의 하코다테 시내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도 굉장히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5일권 7일권 구입 가격 및 사용 방법

일본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홋카이도의 경우, 워낙 땅이 넓은 곳이어서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려면 안그래도 교통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

hyunpost.com

참고로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삿포로~하코다테 기차 왕복요금은 생각보다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만약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기차를 타고 다녀올 계획이라면 왠만하면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요. 5일권 패스 가격과 삿포로~하코다테 왕복 기차요금의 가격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편이어서 만약 하코다테 여행을 일정에 넣을 계획이라면 무조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