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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루프탑 오션뷰 카페 추천 비블랙 (구 신기여울)

by @파란연필@ 2024. 5. 13.

부산에서 가장 빠른 인구 소멸 지역으로 예상되는 영도구는 실제 방문을 해보면, 이젠 거주민 보다는 외지인들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다른 주택가 주변은 많이 썰렁한 편이지만, 그나마 흰여울 문화마을을 중심으로는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꽤나 북적거리는 편입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경치 좋은 루프탑 오션뷰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기도 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뷰와 전망이 좋으면서도 꽤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작년 여름까지는 '신기여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카페였는데, 지금은 '비블랙'으로 이름이 바뀐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간판이 신기여울일 때 다녀오긴 했지만, 비블랙으로 바뀐 지금도 예전 구조와 모습을 그대로 남겨놓고 있어 간판 말고는 크게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영도 오션뷰 카페인 비블랙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흰여울 문화마을 골목길 쪽에서도 들어갈 수 있고, 윗쪽의 도로가 쪽에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은 도로가 쪽으로 진입하여 카페 옆 주차장에 주차 후 들어가시면 되요. 주차 후 외벽을 따라 좁은 길을 지나면 바로 야외테라스 및 루프탑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요.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와 비슷한 분위기의 하얀색과 파란색의 색감 조화가 꽤나 청량한 모습이었습니다.

 

커피나 음료를 주문 후, 한층 위로 올라가면 실내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요. 꽤 넓은 공간에다 바다 쪽으로는 통창뷰가 있어 통창뷰 자리는 꽤나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더군요. SNS 인증샷 명소로도 꽤나 좋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실내 공간에서 작은 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오면 바로 루프탑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요. 시원한 부산 남항의 바다가 멋지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햇빛이 강한 날엔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어 차양막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을거예요.

 

저는 꽤나 더울 떄 방문을 해서 뜨거운 야외테라스 보다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가 더 좋았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씨라면 오히려 야외테라스 자리가 더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아까 출입구가 두 곳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도로가가 아닌 흰여울 문화마을 골목길 쪽에서는 아래에서 윗쪽 방향으로 입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조를 보아하니 예전엔 일반 가정집이었을 듯한데, 지금은 이렇게 카페 공간으로 변신을 하게 된 모습입니다. 예전에 신기여울로 영업할 때에는 작은 소품샵도 있었는데, 지금은 비블랙으로 바뀌고 나서 소품샵은 없어졌다고 해요.

 

암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뒤 흰여울 문화마을 골목길도 오랜만에 산책하며 걸어 보았는데요.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그래도 하늘이 맑고 푸른 날이어서 그런지 바다색도 예쁘고 사진은 참 예쁘게 잘 나왔네요. 갈 때마다 이곳은 뭔가 조금씩 바뀌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을 방문하면서 잠깐 쉬어갈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 루프탑 오션뷰 카페인 비블랙에서 잠시 머물렀다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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