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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부산 요트투어 해운대 요트탈래 가격 요금 운항코스 시간 및 탑승 후기

by @파란연필@ 2024. 6. 17.

부산의 여름은 정말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해운대를 비롯한 여름바다는 기본이고, 특히 해운대 근처에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그리고 프라이빗한 요트투어까지 즐길 수 있어서 원래도 많았지만, 여름하면 역시 부산으로 바캉스를 가는 분들이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약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해운대를 찾았다면, 요트투어를 한 번 체험해 보는 것도 꽤 좋을 것 같은데요. 그냥 해변가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풍경과, 바다 위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거든요. 무엇보다 부산의 야경은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봐야 정말 이국적이면서도 예쁘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요트투어 중 하나인 해운대 요트탈래를 직접 탑승해 본 후기와 함께 실제 탑승 가격 및 요금, 운항시간, 운항코스 등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해운대 요트탈래 타는 곳 (매표소 및 선착장)

 

우선 매표소와 선착장은 동백섬 더베이101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베이101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먼저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표를 직접 구입하면 되는데, 사실 요트탈래 투어가 꽤 인기가 많은 편이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특히 저녁 야경시간대에는 당일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격 및 예약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요트탈래 선착장은 매표소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으니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선착장까지 쉽게 갈 수 있어요. 원래 기본적으로는 더베이101 내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을 하지만, 간혹 날씨가 좋지 않거나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있는 곳에서 출발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잘 확인을 하셔야 해요.

 

해운대 요트탈래 운항코스, 가격 및 예약

전체적인 운항코스는 위와 같습니다. 더베이101 선착장을 출발해 동백섬을 지나 바다를 가로질러 광안대교까지 간 다음, 광안대교 교각 아래를 한바퀴 돌며, 마린시티를 거쳐 다시 선착장 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출항시간은 매일 오후 13:00 부터 1시간 간격으로 출발을 하며, 평일엔 밤 9시까지, 주말엔 10시까지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탑승 요금
주말, 휴일, 공휴일 전날 탑승 요금

위의 요금은 20명 정도 함께 탑승하는 퍼블릭 투어의 요금 기준이며, 평일과 주말 휴일 요금이 조금 다른데요. 특히 저녁 일몰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선셋투어가 가장 인기가 많아 요금도 가장 비싼 편입니다.

 

 

[KKday 단독] | 요트탈래 | 부산 요트투어 |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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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은 인터넷 소셜 마켓인 kkday에서 직접 할 수 있으니 위의 사이트를 통해 날짜 및 인원을 선택 후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해운대 요트탈래 탑승 후기

저도 직접 탑승하며, 요트투어 체험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더베이101 선착장을 출발한 요트는 마린시티 고층빌딩 바로 앞을 지나며 서서히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 가장 인기가 좋은 선셋투어 시간대를 선택해서 탑승을 하게 되었는데, 어렴풋이 하늘빛이 남아있는 풍경과 마린시티의 조명들이 어우러지는 색감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광안대교 야경을 기대했는데, 하필 이날 광안대교 조명을 점검하는 날이라 광안대교 불빛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비록 아쉽게도 광안대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조금은 밋밋한 야경이 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마린시티의 야경은 꽤나 화려하더라고요. 멀리 동백섬 누리마루의 야경도 바다 위에서 바라보니 뭔가 색달랐습니다.

 

실제 요트 내부의 모습이예요. 일단 탑승을 하게 되면, 그래도 바다 쪽으로 나가는지라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간단한 안전교육까지 받게 됩니다. 생각보다 요트가 럭셔리한 편이라 꽤나 기분이 좋았어요. 인원도 딱 15-16명 정도여서 그리 북적거리지 않고 요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안쪽엔 간단한 다과와 음료, 그리고 맥주까지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여름이라도 바다 날씨가 추울 수 있어 담요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항 후 계속된 항해가 이어지자 마린시티는 이제 점점 멀어지고 결국 조명이 켜지지 않은 광안대교 교각 바로 아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주탑에만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고, 다리 상판과 하판에는 조명이 들어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주탑에도 함께 조명이 들어왔으면 정말 멋지고 예뻤을텐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했습니다. 요트가 광안대교 교각 근처까지 가게 되면, 다른 요트투어 업체들의 요트들도 함께 모이면서 선상 위에서 불꽃놀이를 하게 됩니다. 요트 한 척에서만 불꽃을 쏘면 뭔가 밍밍할텐데, 서너척이 함께 모여서 불꽃을 쏘아대니 이것도 나름 볼만하더라고요. 다만, 주간 운항에는 불꽃놀이를 할 수 없으니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를 해준다고 합니다. 암튼, 폭죽놀이가 모두 끝난 후, 이제 광안대교 교각 한바퀴를 돌며, 다시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나름 부산여행을 하게 되면, 요트투어는 꼭 한 번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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