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타라누이(Totaranui)에서 아와로아(Awaroa) 까지는 거리도 얼마되지 않고 짧고 쉬운 코스이기 때문에
금방 아와로아 산장이 있는 곳까지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편의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거리는 짧지만...
반드시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대를 잘 맞춰서 도착해야지 산장까지 들어갈 수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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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oa Bay에 도착한 시간이 2시 반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이 빠져나가 있는 상태더라구요... ^^
처음엔 등산화 신은채로 그냥 건너가기로 했는데.... 중간쯤...가다보니 마치 바닷물이 덜 빠져나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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읔~~ 그리고 생각보다 차가운 바닷물.... 그리고 자꾸 발에 밟히는 조개 껍데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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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또다른 여행객들... 잘~~ 걷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물이 빠진 Bay를 다 건너고 반대편에 있던 아와로아 산장(Awaoa Hut)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사진상에... 물이 빠졌을때의 시간이라 아무것도 없이 보이는것 같지만....
오호~~ 드디어 첫날의 최종 목적지인 아와로아 산장(Awaroa Hut)에 도착하여 기념사진 한판 찍어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ㅎㅎㅎ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답은 바로... 샤워장... ㅋㅋㅋ
하지만... 잠금장치? 따뜻한 물? 오우~~ 기대하지 마세요.... ㅎㅎ
그래서.. 저곳에서 저는 샤워를 했냐고요? 일단 첫날은 그냥 넘어갑시다.. ㅎㅎㅎ
일단 산장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룰루랄라 짐 찾으러 Awaroa Lodge 까지 걸어가는 중에 물이 빠진 바닥에 세워져 있는 배 한척...
지금은 물이 빠져 잠시 육지위의 배가 되었지만.. 조금 있으면 물이 차 둥둥 떠다닐것으로 생각되네요.
드디어 Awaroa Lodge 에 도착... 국립공원 내에 드물게 현대화된 식당이랑 카페가 있는 곳인데 물가가 비싼 편이라..
하지만 아와로아 쪽만 그렇고... 나머지 Bark Bay나 Anchorage Hut 쪽은 수상택시 정류장이랑 Hut 이랑 가깝기 때문에
암튼... 무거운 짐을 들고 낑낑거리며 Hut에 도착한 후... 저녁을 해먹으려고 짐을 풀고 있는데...
어깨엔 무거운 배낭과.. 한쪽손엔.. 텐트자루까지 든채로... 허걱~~ 완죤 무거울텐데...
자기네들도 뒤늦게 인포센터를 통해 알아보다가 물때 시간이 안맞아 위로 올라가는 순서보다는
하지만 헛패스는 이미 예약이 다 찬 상태라... 캠핑장 패스와 캠핑장에서 야영을 할 텐트를 빌려 왔고
이 친구들은 3일 정도 앵커리지 까지만 트레킹을 하고 거기서 트래킹을 끝낸다는 계획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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