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두달만에 또다시 일본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러니깐 2006년 3월말즈음 해서 이번엔 여행으로가 아닌 회사일때문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운좋게도 출장날짜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잡혔더라구요.


앗싸~ 기회는 이때다 싶어 총무 담당직원한테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을 일요일로 변경을 부탁한 뒤,

출장업무가 끝나는 금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자유롭게 시간을 뺄 수 있어서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 번 도쿄쪽으로 출장을 가긴 했었지만 갈때마다 날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말그대로 출장으로 갔다가 업무만 보구 개인시간은 거의 가지지 못하고 돌아와서 아쉬울때가 많았는데,

이번 출장은 내용도 그다지 부담이 없는 출장이었고,

마침 주말이 끼어있고 해서 요코하마까지 여유있게 다닐 수 있어서 행운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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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東京), 그리고 요코하마(橫浜)

일본의 수도와 최고의 상업도시로 알려져 있는 그 곳


짧은 기간이라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간략히 먼저 느낌을 말해본다면...

두곳다 엄청난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라 두달전 다녀왔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홋카이도와 대비되어

그냥 서울이나 부산같이 삭막한 대도시이겠거니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다녀보니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그와 더불어

시내 곳곳에 시민들이 편히 쉴수있는 녹지공간이라든지 공원문화 등등을 접하게 되었을때는 


'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역시 선진국은 다르구나... 그리고 정말 도시와 자연환경이 상당히 잘 조화 되어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구 두 도시 모두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친수공간의 활용도 상당히 잘 해놓은것 같았는데

같은 바다를 끼고있는 부산에 살고 있는 부산시민으로서도 솔직히 부러운 점이 많았고, 무엇보다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인들이지만 곳곳에 배낭여행객들이 별 어려움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정보 및 
시스템이 아주 잘되어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는데...... (홋카이도에서도 느낀것이었지만...)

이런 점들을 보면, 왜 다른 외국의 배낭여행객들이 우리 대한민국보다 일본으로 많이 가게 되고, 

우리나라는 단지 일본과 중국을 여행한 뒤,
그냥 지나치는 경유지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세계 배낭족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참으로
부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여행을 다니면서.... 비아시아권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네요.)


어쨌든 WBC 야구 때문에 배가 많이 아픈 여행이긴 했지만, (출국한 날이 제1회 WBC 결승전이 열리던 날이었거든요.)

이후에 몇번 더 도쿄를 가긴 했지만, 처음으로 도쿄 부근을 세세히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편부터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한 여행기를 올려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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