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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경주 여름 가볼만한곳 추천,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및 국립 경주박물관

by @파란연필@ 2024. 7. 19.

경주의 여름은 무척이나 더운 곳입니다. 해안가 쪽이 아닌 유적지가 모여있는 내륙쪽은 대구 못지 않은 높은 기온으로 사실 여름 경주여행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래도 여름철 경주여행을 가는 분들을 위해 여름 시즌에만 볼 수 있는 경주의 풍경인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의 풍경과 시원한 실내여행지인 국립 경주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사실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꽤나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만약 여름철 낮에 방문한다면, 동궁과 월지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바로 옆 넓은 연꽃단지 주변을 한 번 걸어보세요. 지금 이맘때 쯤이면 이곳 연못에 수줍은 연꽃들이 탐스럽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 하늘 아래 분홍빛 연꽃이 피어난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더라고요.

 

경주의 연꽃단지 부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연꽃단지 특성상 그늘이 없어 오래 걸어 다니기엔 힘들기도 할텐데요. 그래도 중간쯤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하나 있으니 이곳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면서 천천히 느긋하게 연꽃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 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길 건너편에는 바로 국립 경주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분이라면, 대부분 수학여행이나 야외활동으로 이곳 국립 경주박물관을 한 번씩은 가보셨을텐데요. 뜨거운 연꽃단지를 모두 둘러본 후, 박물관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실내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국립 박물관이다보니 관람료도 무료이므로 부담없이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이실내전시관으로 들어가기 전, 국보 29허러 지정된 성덕대왕신종도 한 번 둘러봤는데요. 우리에게는 에밀레종으로 더 많이 알려진 종이기도 하지요.

 

국립 경주박물관 실내전시관은 역시나 신라시대 중심의 유물들이 대부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라 초창기 시절부터 통ㅇ일신라, 그리고 고려에 의해 멸망이 되기 전까지의 역사와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신라의 대표적인 유물인 신라의 금관도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지요. 근처에 위치한 황남대총과 천마총 등에서 발굴된 다양한 금관과 유물들을 이곳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생생히 볼 수 있으니 한 번쯤 들렀다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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