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사찰 해동용궁사

우리나라 사찰들은 대부분 산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지어진 사찰들도 여럿 있는데요. 그 중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으로도 많이 알려진 해동용궁사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사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한 때는 내국인들 위주로 알려진 곳이었다가 지금은 한류의 영향과 더불어 오히려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국내 사찰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최근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보면 정말 많은 외국인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기도 합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드로 많이 찾는 곳이어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꽤 붐비는 곳이긴 하지만, 그만큼 풍경이 좋은 곳이라 지금부터 해동용궁사 풍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해동용궁사 가는 법 및 주차장 주차요금

해동용궁사는 부산의 유명 관광지 중에서 지하철이 가지 않는 몇 안되는 곳 중의 하나인데요. 그래도 해운대에서부터 시내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고, 뚜벅이 여행자 분들은 대부분 해운대에서 1001번 좌석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차장은 용궁사 들어가는 입구 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2000원에 매 10분당 500원이 추가됩니다.

 

 

해동용궁사 바닷가 풍경

주차장에서 좁은 길을 따라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해동용궁사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 쪽엔 용궁사의 상징 중 하나인 십이지석상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띠에 맞는 석상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보통 산 속의 사찰은 사찰 경내로 가기 위해선 오르막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지만, 해동용궁사는 반대로 바닷가가 있는 쪽으로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암튼 계단을 내려오면, 바다가 바로 보이게 되고요. 바닷가 쪽에 자리한 용궁사의 멋진 풍광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경내로 내려가기 전, 중간쯤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용궁사 전체 전경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해동용궁사의 가장 유명한 인증샷 명소이다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기도 합니다. 역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사찰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이러한 풍경이 외국인들에게 더욱 신비로운 모습으로 각인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다시 사찰 경내 쪽으로 내려간 뒤에 용궁단을 비롯해 경내 주변을 둘러보는데요. 마침 용궁단 안쪽에서 홀로 조용히 예불을 드리는 스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의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조용히 예불에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특히 이곳 해동용궁사는 진심을 다해 기도하면 누구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주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일반 불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용궁단과 대웅보전 뒷편으로는 계단이 나 있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거대한 해수관음대불상을 만날 수 있고요. 여기에서도 꽤나 멋진 용궁사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전망 또한 멋지고 아름답더라고요. 이제 날씨도 많이 선선해졌으니 부산여행을 계획하거나 기장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해동용궁사도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