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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경남 가볼만한곳 걷기 좋은길 추천 국립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by @파란연필@ 2024. 9. 30.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짐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웰빙 및 힐링여행이 테마로 자리 잡으면서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 혹은 트레킹 코스가 인기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경남 가볼만한곳 중에서 걷기 좋은길 한 곳을 추천해 드리고자 하는데, 바로 경남 남해에 위치한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산책로입니다. 원래 국립자연휴양림은 숙박을 목적으로 찾는 분들이 많지만,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휴양림 입장료는 내고 들어가면 휴양림 주변에 잘 갖춰진 산책로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그 중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편백나무 가득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지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주차요금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며, 만약 숙박객이라면 숙박료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숙박객 외에 당일 입장객의 경우 자차 이용 시 주차요금 3000원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산책로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산책로는 코스 길이 및 소요시간에 따라 여러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장 많이들 걷는 코스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산림복합체험단까지 이어지는 A코스입니다. 가장 쉬운 코스이기도 해서 저 역시 A코스로 걸어보기로 했어요.

 

산책로가 시작되는 입구는 2주차장 아래쪽에서부터 시작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책로'라고 조그만 표지판이 세워진 곳이 보이게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숲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입구에서부터 벌써 빽빽한 편백나무들이 곧게 뻗어있는 모습이더라고요.

 

숲길 산책로를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갈수록 편백나무의 향이 더욱 짙어지며, 꽤 편안한 느낌으로 걸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피톤치드 향이 가득 느껴지는 숲길이었습니다. 지금 이맘때가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인지 걷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았어요.

 

편백나무숲을 따라 산책로를 계속 걷다보면, 다시 큰 길과 이어지며, 산림복합체험센터 건물이 있는 곳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에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찾아오기 좋은 곳 같아 보였습니다. 특히 체험시설답게 나무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 다시 큰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보면 다시 출발했던 입구 쪽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큰 길가 주변에도 곳곳에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 데크도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으로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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