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모노레일, 나하 유이레일 노선도 및 요금 안내

일본 최서단 역이 있는 오키나와 나하 유이레일 노선 정보

최근 일본 방사능 영향 때문인지, 일본 본토보다는 오키나와 쪽으로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키나와는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보다 일본 본토 도쿄까지 거리가 훨씬 멀답니다.

실제로는 대만이랑 훨씬 가깝다는....

따라서 외부 방사능에 대한 염려는 없지만, 다만 음식물이 일본 전역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먹는 것만 조금 조심하신다면 큰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워낙 철도인프라가 발달된 일본이긴 하지만, 오키나와는 아무래도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철도 보다는 택시나 렌트카 여행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오키나와 중심도시인 나하시내에 유일하게 '유이레일'이라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으니

모노레일이 움직이는 노선 주변의 여행지는 쉽게 찾아다닐 수 있을겁니다.

노선이 딱 하나라 매우 간단한데, 각 정차역을 살펴보면,

나항공항역 - 아카미네역 - 오로쿠역 - 오노야마코우엔역 - 츠보가와역 - 아사히바시역 - 켄쵸마에역 - 미에바시역 - 

마키시역 - 아사토역 - 오모로마치역 - 후루지마역 - 시리츠뵤우인마에역 - 기보역 - 슈리역

이렇게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발역과 종착역인 나하공항역~슈리역 까지는 편도 약 30분 정도 소요되구요.

오전 6시부터 밤 11시30분 까지 약 10~15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있으니 이용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금은 보통 구간별로 끊어서 1구간 220엔, 2구간 260엔, 3구간 290엔, 4구간 320엔 이며,

하루에 3번 이상 탑승할 것 같으면 자유승차권 1일권을 끊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네요.

1일권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마감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이 적용되므로 여유있게 탑승 가능합니다.

나항공항에 내리셔서 구름다리를 지나면 바로 나하공항역으로 가실 수 있는데,

나하공항역이 일본 최서단 역으로 알려져 있군요.

일본애들은 이런걸 참 좋아하더라는... 최남단, 최서단.... 이런거.... ^^;;

종점인 슈리역에서 내리면 오키나와의 대표성인 슈리성까지 가실 수는 있는데,

슈리역에서부터 걸어가기엔 조금 먼 거리이고 택시를 타시면 기본요금 정도에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유이레일 1일 이용권이 있으면 슈리성이나 왕릉 입장료가 2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어차피 슈리성으로 가실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