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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부산 63빌딩 국제금융센터(BIFC)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내

by @파란연필@ 2015. 5. 12.

부산 국제금융센터 최상층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내와 전망대 개방시간



부산에도 63빌딩이 있다는 사실은 이제 왠만하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문현동 금융단지센터에 얼마전에 완공이 되어 입주가 끝난 국제금융센터 BIFC 건물이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원래 부산의 고층빌딩들은 해운대 쪽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높은 건물이 들어선건 처음이네요.


주변엔 높은 건물들이 거의 없어 혼자 튀어 있는 모습이긴 한데,


덕분에 이곳 최상층에서 전망을 보면 부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근데 안타깝게도 이곳 63층 꼭대기층은 전망대의 목적이 아닌 입주사의 분양을 목적으로만 지어진 곳이라


전망대의 기능을 못하는 곳이지만, 아직 입주기업이 없어 비어있는 공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시민단체들은 아예 전망대로 개방하여 관광명소로 만들자고 하는데, 걸림돌이 많은가 봅니다.



일단은 당분간 6/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만 오전11시~오후6시까지 개방을 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 잠시 다녀와 봤네요.





부산 국제금융센터 빌딩은 저희 집이랑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바로 보이는 건물이기도 하지요. ^^


직접 건물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높기는 높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많은 시민들이 부산의 로열전망대(?)에서 부산 시내를 내려다 보고 계시더군요.


63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초고속이라 금방 올라왔습니다.





63층 공간이 360도 파노라마로 뻥 뚫려있어 조망하기가 매우 좋았는데요.


먼저 가장 가까운 전포동 쪽 방면으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





마치 구글지도를 확대시켜 놓은 양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이곳은 초읍쪽 방향인데, 저멀리 부산시민공원의 녹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서면과 가야 쪽 방면이구요.





이쪽은 저희 집 방면입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가 성냥갑처럼 작게 보이네요. ^^





그리고 영도 및 부산항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이예요.


뿌연 날씨여서 시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저멀리 부산항 대교까지 뚜렷이 보입니다.


밤에 올라오면 야경이 정말 멋질 것 같긴 한데, 아쉽게도 전망대 개방신간은 오후 6시까지라 야경은 못볼 듯 싶네요.





좀 더 왼쪽으로는 해양대학교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의 모습도 살짝 보이긴 하는데, 이쪽 방면은 황령산이 가까이에서 가리고 있어


해운대의 고층 빌딩까지는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암튼, 부산의 전망을 내려다 보기엔 정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다만 지금은 임시로 개방을 하고 있어 추후 지속적인 개방이 가능할지는 의문인데,


차라리 건물을 지을 당시부터 전망대로서의 활용 공간으로 설계를 해서


처음부터 전망대로 개방을 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서울의 63빌딩도 그렇고... 세계 유수의 고층 빌딩의 최상층은 전망대로 활용하여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부산시에서도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내려 전망대로서의 활용이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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