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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대낮에 가도 그 화려함은 감출수가 없구나

by @파란연필@ 2015. 5. 21.

대낮에 가도 화려했던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의 모습



해마다 석가탄신일 시즌이 되면 전국의 유명사찰에서는 사찰에 연등을 달고 불을 밝히는 연등축제 행사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부산 삼광사의 연등축제는 오래전부터 사진가들에 의해 많이 알려진 행사이기도 합니다.




삼광사는 부산진구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찰인데요. 초읍 어린이대공원과 무척 가까이 있는 곳이지요.


시내 한가운데 있는 사찰이라 그런지 신도수가 무려 36만명이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사찰이랍니다.




천태종 사찰이기도 한 삼광사는 해마다 사찰 곳곳에 매달아 놓은 연등의 불빛이 아름다워


언젠가부터 사진동호인들로부터 인기있는 출사지로 소개가 되기도 하였고,


특히나 미국 CNN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경관 50선에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삼광사는 저희 집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사실 삼광사의 연등축제를 직접 보러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


어두운 저녁에 와서 화려한 연등의 불빛을 담아보고 싶기도 했지만...  밤에는 너무 복잡하고 인파가 많을 것 같아 낮에 잠시 찾아 갔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매달아 놓은 연등의 색깔이 원색이어서 그런지 멀리서 보니 정말 화려하더군요.


야간에 조명을 받은 모습과는 또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연등에 불이 들어오는 밤의 풍경이 더 이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낮의 풍경도 나름 괜찮은 것 같더군요.






삼광사에 매달린 연등의 숫자만 해도 약 3만여개라 하니 정말 그 숫자가 엄청납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융단이 깔린듯한 모습이기도 하네요. ^^





두마리의 용 사이로 주택가들이 보이는군요.


대부분 사찰들이 험한 산속에 위치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접근하기가 너무 쉬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불자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이 연등들도 모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겠지요.





귀여운 동자승이 그려지 있는 핑크색 연등이 이뻐보여 한장 찍어 봤습니다.





가는 길목길목마다 연등이 빼곡히 매달려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사찰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커서 뒷쪽으로 산책로까지 따로 마련이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산책로 이름은 '동행길'이라는 이름으로 지정이 되어 걷기 편하도록 목책로로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행길을 따라 산책하며 올려다 본 사찰의 또다른 풍경이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밤에도 다시 찾아와 야경은 꼭 한번 보고싶기는 하네요. ^^





참고로 삼광사의 연등에 불이 들어왔을 때엔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


(☞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cutemena/120160380740)





삼광사 연등축제는 오는 초파일 당일인 5/25일까지 계속 진행이 된다고 하니


가까이 계신 분들이나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번 시간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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