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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삼척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울만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강원도 3대 미항 중의 한 곳

by @파란연필@ 2015. 6. 22.

삼척 가볼만한 곳, 동해안에서 가장 맑고 투명한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장호항



강원도 동해안 쪽에는 강원도 3대 미항 혹은 동해안 3대 미항이라 불리우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작은 포구 및 어촌마을들이 여러 곳 있는데요.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심곡항도 그렇고...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장호항 역시 투명한 동해바다와 어우러지며


마치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듯 아름다운 미항(美港)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장호항은 앞서 소개한 심곡항에서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삼척 부근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인데요.


장호항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들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빛으로 인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장호항은 일부러 알고 찾아갔던 곳은 아니었으며, 강원도 여행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


바닷가를 따라 7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면서 점심을 먹으로 들어간 휴게소 식당으로 들어갔었는데,


이곳 휴게소 쪽에서 내려다 보이는 항구가 너무나 이뻐 어딘지 알아보니 여기가 바로 장호항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점심을 먹은 뒤.. 바로 장호항으로 찾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등대를 기준으로 나즈막한 언덕과 함께 포근히 감싸고 있는 장호항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포구였습니다.


한쪽엔 짧은 백사장도 함께 있어 여름철엔 해수욕장으로도 사용이 된다는군요.





장호항에 도착 후.. 제일 먼저 간 곳은 조그만 구름다리를 너머 장호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기로 했어요.


구름다리를 건너는 동안 이곳 아래로 보이는 물빛은 바닥까지 훤히 보일만큼 정말 맑고 투명했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스노클링 하는 커플들도 보이던데, 구름다리 아래쪽은 수심이 얕아


여름철엔 스노클링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위들도 참 잘생겼어요~ ^^





장호항 주변의 모습이예요. 민박집이 몇채 보이고 조그만 마을에 불과한 곳이지만,


여긴 더이상 개발되지 않고 이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래가 자주 놀러오는 동네인지, 구름다리 한쪽엔 고래모양의 조형물도 보이는군요.





구름다리를 건너 목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르막 계단이 보이는데, 바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계단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짙푸른 동해바다의 풍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바다를 가진 곳이 있다니.... 물론 동해바다가 말고 깨끗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정말 놀랐었네요.





물이 워낙 맑고 투명해 여름철엔 스노클링 외에도 이곳 주변에서 카약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장호항 입구에 해양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데스크가 있던 것 같은데, 거기서 신청을 하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이곳에서 꼭 스노클링이나 카약을 즐겨보고 싶기도 하네요.





구름다리를 다시 건너와 장호항 안쪽 끝까지 가시면 다시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장호항을 즐기셔도 충분할 것 같네요.





암튼 장호항은 제가 여태껏 둘러봤던 동해안 바닷가 중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인상적인 그런 곳으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7번 국도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면 이곳은 꼭 지나쳐야 할 곳으로 점찍어 둬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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